국감의 계절의 다가오자 다시 인기를 얻는 곡이 있다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지난해도 그랬고 그 지난해도 그랬지만 매년 10월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떠나가버리는 국감.

19대 국회 들어서며 그 이전 18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많은 민생법안들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하더니 그도 어제 이야기가 되어 버리고 이번 19대 두번째 국감에서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라는데.

14일부터 시작되는 민생법안 국감이 벌써부터 극과극을 보여 걱정이라는데.

여야가 바라보는 시각차가 극명하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

산업위가 민생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다보니 기대하는 바가 큼은 사실.

아직까지 석유, 가스, 전기 등 민생문제와 관련한 의원질의가 보이지 않으니 그 노래 불렀던 가수처럼 우리는 헤어지는 일만 남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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