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개혁 및 규제강화를 주제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는데.

여야를 불문한 젊은 국회의원들의 공동회합과 원자력 관련공기업 노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쟁점을 다뤄 눈길.

특히 원전노동자의 노동강도를 비교분석한 사회공공연구소 이승우 연구원의 발제가 눈길을 끌어.

이 연구원은 국내 원전 종사자들의 노동강도나 안전문화 수준이 미국과 비교 ▶업무량적절성은 3.9대 2.6 ▶노동조건 개선여부는 3.3대 2.4 ▶부서내 안전문제 논의는 4.4대 3.3 ▶안전의견에 대한 상사태도는 4.2대 3.3 등으로 우리가 절대적으로 뒤쳐져 있다고 분석.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원전비리 등 원전을 둘러싼 각종 사건사고들이 원자력발전을 안전 중심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고 안전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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