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시설 대부분 건설, 관리

 

해외신용평가 국내 공기업중 최고
지난해 매출 7806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Korea Rail Network Authority)은 과거 철도청 산하의 건설본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통합하여 지난 2004년 1월1일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경부고속철도가 그해 개통됐다.

철도시설공단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철도 시설을 건설, 관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설 후엔 선로 사용료를 받고 사용을 허가해준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가 주된 선로 이용 고객이다.

선로 이용 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관리, 그리고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철도시설이 아닌 일반 철도기술(한국형 고속전철이라고 불리는 HSR-350X(별칭 G7)이나 틸팅 열차 TTX 등)에 대한 연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는 ▶고속, 일반, 광역철도 건설과 개량 ▶철도 자산관리와 철도부지, 역세권 개발 운영 ▶철도기술의 개발 및 철도시설 안전관리 ▶남부철도 연결 및 해외철도 사업 등을 주요 업무로 설정해놓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23일 취임한 김광재 이사장은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른 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운영을 고려한 건설계획 ▶과잉시설 없는 경제설계 ▶무재해 안전시공 ▶재무건전성 확보 ▶창의혁신 ▶청렴과 신뢰로 공생발전 등 6대 경영방침을 밝힌 바 있다.

철도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올해 철도 투자비는 7조620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조1788억원이 증가했다.

철도시설공단의 자본금은 2조3874억원이며 부채는 17조3406억원으로 부채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건설비용으로 향후 회수가능한 금액이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게 공단측 입장이다.

철도시설공단의 지난해 매출액은 7806억원으로 해외신용등급은 무디스 Aa3, S&P A+로 국내 공기업중 최고 수준이다.

조직은 4본부 1실 1연구원 5지역본부로 구성돼 있다.

전기철도를 담당하는 전철전력처는 기술본부에 속해있고 고속, 일반, 광역민자철도는 건설본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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