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가 지난 17일 정부의 원전비리 대책을 정면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한진현 산업부 차관을 상대로 감사청구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정부는 물론 원전 사업계가 들끓었는데.

진원지인 한국전력기술은 당일 해명서를 즉각 발표하고 회사방침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파장은 오래갈 듯.

정부 산하기관이 정부에 항명했다는 비아냥에서부터 “옳은말 했네”라며 옹호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설왕설래하는 분위기.

이유야 어찌됐든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뭐라 하듯 해서는 안되고 자숙하며 인내하는 성숙함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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