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정권이 바뀌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과 관련, 정보통신 업무가 통째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며 산업융합과 관련한 기업들의 혼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눈길.

실물경제의 핵심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촉진법의 주무부처로 산업융합 정책수립과 함께 정책집행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에서는 산업융합에서 중요한 부문이 바로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점에서 산업부만 바라보고 있다 자칫 낭패(?)를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전언.

기업들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산업융합에 자사의 사활을 걸고 주시하고 있는 만큼 자칫 줄을 잘못 섰다가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에 미래부를 기웃거리고 있다는 후문.

이와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는 엄연히 산업융합촉진법이 산업부 소관으로 산업융합 정책 집행의 핵심에서 지휘력이 건재하다는 거듭된 설명에도 기업들은 아직까지도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쉽게 수긍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한편 기업들은 기업들 나름대로 새정부 출범 후 정부의 조직개편과 함께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느 정부부처에 줄(?)을 서야할지 판단이 안서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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