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설비 세울 파워블록 조기완공 발주처 시간여유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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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조성 주역 포스코 건설

산을 깍아 평지 만들고 깍은 돌로 바다 메워 땅 생성
정병대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장비투입 노하우로 성과


포스코건설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현장에서 맡고 있는 부분, 스쿠프는 영흥화력 2단계 부지다. 부지면적 60만평방미터, 호안 750m, 회사장 980m 인 등 실로 어마어마한 부지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산을 깍아 평지를 만들고 깍은 흙과 돌로 바다를 메워 땅을 생성한다. 현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윙윙 굉음을 내며 연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공사기간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오는 2014년 5월 30일까지 60개월로서 공사금액은 1,088억원이다. 동아건설과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는데 포스코건설이 주계약자로서 지분 65%, 동아건설이 35%이다.
여가가지 부지 중 포스코건설이 가장 역점을 두고 조기시공한 것은 바로 파워블럭이다. 발전설비가 들어 설 부지를 우선적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는 부지조성 후 후속적으로 수행될 발전소 주설비 건설공정에 있어 시공에 여유를 주기 위한 것으로 집중적으로 시공하여 조기에 완성, 발주처에 시간적 잇점을 안겨 준 것으로 크게 평가되고 있다.

전체 공정률 중 6월 17일 현재 전체 25% 정도 가면 만족이나 이미 27%를 끝내 2%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제 부터는 속도조절을 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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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정별로는 부지정지공사(70%), 호안공사(15%), 건설사무소(100%)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이 포스코건설이 완벽시공에 조기공정을 가져 가고 있는 것은 그 무엇보다 정병대 현장소장의 치밀한 장비투입 작전 때문이다. 부지조성 등 토목공사는 거의 장비가 일을 다 하는 추세다. 때문에 장비의 적기투입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운영의 묘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히 소화하여 무리 없이 시공이 물 흐르듯 하여 각 공정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특히 발전소 주설비 건립부지는 공기를 당기기 위해 하오 10시까지 하는 야간작업까지 병행하여 강행군, 발주처를 배려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친환경건설을 지향, 흙 등이 바다로 쓸려 가지 않게 방지하는 오탁방지시설을 투입하고 수시로 살수차를 동원하여 먼지를 가라 앉히며, 군데 군데 요소마다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해 두고 가동, 엄청난 규모의 현장이지만 먼지, 분진은 거의 없도록 했다.

현장에서 나오는 토사 돌 등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발주처의 비용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었다. 현지에 레미콘 공장을 설립, 현장에서 나오는 골재들을 버리지 않고 모두 레미콘으로 만들어 현장에 재투입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버리는 비용과 투입되는 레미콘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감을 붙이는 등 한마디로 최첨단 자가발전 현장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토건부문은 거의가 장비로 하기 때문에 장비의 적기투입과 적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정병대 포스코건설 영흥화력 5,6호기 현장소장은 지난 86년 포스코에 입사, 포스코건설의 창사와 함께 포스코건설로 이적한 포스코에서 잔뼈가 굵은 포스코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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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일치되는 지역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발전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영흥도 현지 장비업자들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고용하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정병대 소장은 영흥화력 본부가 지난 세월 현지인들과 관계를 잘 발전시켜 두었고, 전력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로 편안히 시공에만 몰두할 수 있어 전력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천지개벽,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인식될 정도로 산을 없애고 바다를 메워 용도에 맞는 부지를 조성하는 포스코건설 현장은 규모가 대단하다.

산을 밀어 내는데 수많은 발파를 정교하게 수행하고 D11N 도저에 60톤 립퍼, 2.4루베를 담는 360 포크레인 등 일반건설현장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웅대한 장비들이 대규모로 동원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발전분야에서 전문시공업체로 굳건히 자리를 굳혔다. 남부발전의 제주도 복합화력을 시공하고 해외에서 여러기의 복합화력들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있다. 토건분야 뿐만 아니라 주설비공사 부두공사 등 발전소를 짓는 모든 면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어 탄탄히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별취재반-
글-최재은 편집부국장.취재본부장 aebyeng@paran.com
사진-정성태 취재부장 stjeong9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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