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정총서, 올 역점사업 위해 143억 집행

 

“전기공사 분리발주 반드시 지킬 터”
이윤성-이병석-노영민의원 축사서 이구동성 강조





전국에 1만1,000여 전기공사업체를 회원사로 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주창현)는 올해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을 비롯 다양한 정보제공업무 효율화를 통한 대회원서비스 강화, 협회 역량강화 및 운영합리화 등을 3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2.9% 늘어난 143억 80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투입한다.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 대의원 274명과 한라나당의 이윤성 국회산자위원장, 열린당 노영민 국회산자위원, 한나라당 이병석 국회산자위원, 한준호 한전사장, 김영신 전 협회장, 남병주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최길순 전기신문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2007년 사업계획및 수지예산안과 2006년 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관리이사를 상임이사로 변경하고 22명의 이사중 1인을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을 당연직으로 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한편 1차 임기가 끝난 윤종사 회원 감사를 연임시켰다.

이날 참석한 국회산자위의 3명 국회의원들은 전기공사를 건설공사와 분리발주하는 현 규정을 반드시 법-제도적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노영민의원은 한전 배전사업분야가 독립사업본부로 지난해 하반기 분리돼 상호 경쟁하더라도 보수예산 감액이 예산절감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한준호 한전 사장의 약속을 총회장에서 받아냈다.

이날 주창현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지난해 정도경영 천명을 비롯 한전과 해외시장 동반진출 MOU체결, 전기공사 분리발주 수호, 전기계 공동발전을 위한 범전기계 발전포럼의 주도 등에 힘 써 왔다”며 “올해도 회원사 권익보호와 대 회원 정보 서비스 강화, 협회 역량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박기배 기영정력 대표 등 22명에게 산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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