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들의 경영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20일 1분기 순익이 5억9,230만달러(주당 1.95달러)로 전년도 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치인 주당 1.75달러를 훨씬 뛰어넘은 것.

자동차 업체 GM도 1분기 순손실이 3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5,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GM의 주당 순이익은 26 센트로 현대자동차 등 경쟁업체들의 악재를 감안할 경우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의 알찬 실적과 더불어 다우지수는 2000년 1월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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