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FIFA 월드컵 이전인 5월부터 수도인 베를린을 포함해 뮌헨, 쾰른, 스튜트가르트 등 8개 주요 대도시에서 지상파DMB 본방송을 개시한다.

현재 베를린, 뮌헨, 쾰른, 스튜트가르트 4개 도시는 현재 본방송 직전 단계인 실험방송(Test Broadcasting)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DMB 본방송은 올해 중 12개 대도시로 확대되며, 내년에는 독일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상파DMB 방송이 개시되면 경쟁관계에 있는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 Handheld)보다 빨리 유럽지역에서 본방송이 서비스 되는 것으로 향후 모바일 TV 규격 전쟁에 있어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의 지상파DMB 사업주체는 독일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인 데비텔(Debitel)사이며, 방송송출은 독일의 모든 방송송출을 전담하고 있는 티-시스템(T-Systems)사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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