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너지기업 인수에 주력할 듯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이 올해 한국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쿼리은행은 한국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함께 미디어와 에너지 부문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5~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맥쿼리은행의 존 워커 대표는 “특히 한국의 케이블TV 사업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한국의 에너지 부문 기업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임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이르면 3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간사업 투자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펀드 ‘맥쿼리 코리아 인프라 스트럭처 펀드’를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맥쿼리은행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뒤 신한은행과 활발한 제휴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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