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와 한국토지공사의 주최로 ‘2005 대학생 생태환경탐사’가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9박 10일간 열린다.

2년제 이상 대학생 80명과 생태전문가, 교수가 함께하는 이번 탐사는 전국 주요 환경 보존 지역인 충남 두웅습지, 전남 고산봉, 경남 낙동강하구, 우포늪, 대암산, 지리산, 강원 동강유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국토순례, 국토대장정, 환경 지도 그리기 등의 국토탐사 행사가 많이 있었지만 이번 ‘eco-scout 2005 대학생 생태환경탐사’는 탐사 지역의 생태 모니터링 관계자가 직접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환경탐사대는 동.식물 분포상태 기록 및 문헌 검토, 희귀 동식물 촬영 및 관찰조사, 지질대 측정 및 탐사 지역 오염원인 발굴 등의 활동으로 직접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체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탐사 지역별로 체험하고 조사한 내용은 탐사 지역의 대표 동식물 및 오염도를 중심으로 초등학생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림 위주의 생태 지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탐사는 자연생태계 보전, 발전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환실련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국토를 건설하고 국토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한국토지공사가 손을 맞잡고 공동 주최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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