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자유구역청, 서갑원 의원에 지원 요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율촌 1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 조기지정과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정부의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서갑원 의원(열린우리당, 전남 순천)은 현재 개발이 지지부진한 율촌 1산업단지 활성화 대책과 관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주최 업무보고에 참석, 이 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 1산단이 지난 94년 현대자동차와 전남도간 대행개발 계약 체결로 조성됐으나 IMF 이후 현대차 측의 투자의지 부족으로 인해 현재 개발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전남도는 현재 현대 측과 율촌 1산단 대행개발 계약을 올해 말로 해제하고 내년부터 직접 개발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율촌 1산단의 자유무역지역 조지지정과 미비한 기반시설의 조기건설을 위해 정부의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또한, 2010년에 개발이 완료되는 여수시 인근 화양지구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통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국가지원 지방도 22호선 확장 문제도 매우 시급하다고 경제자유구역청은 보고했다.

이와 관련 서갑원 의원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순천시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와 같다”면서 “율촌 1산단의 자유무역지정과 기반시설의 조기건설을 위한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갑원 의원 측은 “이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보고 참석은 청장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인 서갑원 의원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판단, 만남을 요청해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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