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김용근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사진) 이 15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김 회장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산자부 산업정책과장, 국가균형발전추진단 부단장, 제네바대표부 주재관, 산업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엮임한 우리나라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업정책통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무역규모 2조 달러 시대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동안 추격형, 기능형에서 선도형, 창조형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자동차산업도 세계 최고의 위상과 최고급 브랜드화를 향해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하며, 우리의 능력과 열정, 에너지를 감안하면 이 같은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통상이슈, 노사관계, 환경과 안전, 수평적 산업협력 등이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현안들인 만큼 협회도 이러한 당면과제와 앞으로 제기될 과제들이 잘 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우리 자동차산업 위상에 걸맞는 정책적 실력과 치밀한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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