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서 한국관 운영해 24개社 지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한국 강소기업의 혁신과 아이디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5G를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자는 의미의 올해 전시회 슬로건 ‘더 나은 미래의 창조(Creating a Better Future)’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KOTRA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한국관을 구성,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23개 업체 및 1개 기관 등 24개사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유관기관, 총 9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 로고 및 디렉토리 제작, 사전간담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KOTRA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최첨단 5G 및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련 혁신제품을 들고 온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콘텔라의 경우 뛰어난 LoRa(Long Range Radio) 기술로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는데 LoRa는 5G 기반 IoT, 스마트시티의 중요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아이트랙킹 기술 탑재 가상현실(VR) HMD(머리에 헬멧처럼 착용하는 기기)’로 참가한 비주얼캠프도 주목을 받았다. 기존 VR 제품은 HMD를 PC에 연결해 이동에 제약이 있고 배터리 소모가 컸으나 비주얼캠프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이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이노피아테크(스마트미디어플레이어), 포인트모바일(기업용 안드로이드폰), 핸디소프트(스마트 스포츠웨어) 등도 사전에 30여개 바이어로부터 상담신청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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