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대표 함윤상)은 지난 12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충남 도고에 위치한 한국증권연수원에서 '제12회 사업소 기술개발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정비현장의 문제점 해결과 현장중심의 기술개발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함윤상 사장과 채송석 원자력본부장, 그리고 이규식 기술개발처장을 비롯한 사업소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술개발혁신대회는 전국에 산재한 사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자료들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로써 한전기공의 정비기술력을 격상시키는 수준높은 대회이다.

한전기공 함윤상 사장은 "현장에서 정비업무를 수행하면서 부족하거나 개선할 부분을 기술과제로 삼아 연구개발하는 것이야말로 한전기공의 진정한 기술력이다"라며 "혁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모두 18건의 기술이 소개된 이번 대회의 단체표창 최우수상은 영광사업소 제3정비실이 개발한 '다기능 계전기 시험장비 개발' 이 차지했으며 서인천사업소가 개발한 'AVR 초기 여자 불량 검출장치 개발' 은 아쉬운 우수상에 머물렀다.

이 날 개인표창으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 수상한 영광사업소 장돈하 과장 및 우수상을 차지한 서인천사업소 김영윤 대리에게는 포상금 100만원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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