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일 충남 서천군 마량면에 위치한 서천화력발전소에서 정장섭 사장과 중부발전 임직원, 케너텍 이상선 회장과 이성엔지니어링 박규식 사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소산화물저감설비 설치 및 중앙제어실 개조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천화력발전소 질소산화물저감설비 설치공사 및 중앙제어실 개조공사는 2004년 7월 설비구매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설치 및 준공까지 약 11개월이 소요됐다.

특히 서천화력 질소산화물저감설비 설치공사 준공은 기존방식 대비 질소산화물저감을 위한 설비 설치비, 운영비 등 352억원의 설비운영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케너텍은 이번 기술개발 성공 및 제품 판매로 14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의 질소산화물저감설비는 발전소 주변지역의 대기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앙제어실 개조공사는 최신 분산디지털제어설비와 인체공학적인 제어탁자로 설치로 발전운전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대표적인 무연탄 발전소인 서천화력발전소는 발전소 건물 그래픽 도장은 물론 석탄회 처리장의 공원조성 공사, 친환경 울타리 조성 등 환경친화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폐수를 전량 재활용하기 위한 설비도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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