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서 1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상품이 최근 몇년간 감소, 지난 2000년에는 전체 5,033개 품목중 1.6%인 81개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는 13일 유엔(UN)의 국제교역통계 자료를 활용, 지난 96년부터 재작년까지 매년 국제상품분류(HS) 6단위 기준으로 전세계 교역시장 점유율을 분석한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 상품이 재작년에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품목은 섬유류(32개), 화공품(13개), 철강금속(13개), 기계류(3개), 수송기계(1), 전기전자(4개
IMF체제 이후 물가상승분에 비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으나 소득세 징수규모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세 인하’가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1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96∼2001년 근로자 소득세율’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물가는 20.5%, 근로자 소득은 22.8% 올라 실질소득 증가분은 적었으나 최고세율(40%)을 적용받는 납세자 수가 7000명에서 2만1000명으로 급격히 늘면서 근로자들이 소득세로 인해 고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의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득세 운용 ▲업무와
관세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 업체에 대해 관세 납부기간을 연장하고 분할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는 최대 1년간 유예되거나, 1년 범위 안에서 6회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달청은 수해를 입은 정부 조달물자 계약업체에 계약금액의 70%를 선금으로 주기로 했다. 관세청은 특히 서류로만 하던 적재기간 연장 신청을 팩스로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조지연으로 선적이 곤란한 경우 적재기간 연장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또 침수 등으로 보세화물이 손상 또는 변질된 경우 손상감면 처리하고, 수입신고 수
한국의 소비자신뢰도가 아시아 국가들 중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지가 13일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이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난 6월 4500여명을 대상으로 단행됐다.이 조사에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한국과 태국의 경우 향후 6개월간의 경제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소비자신뢰도와 내수소비가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해 과거보다 더욱 탄력적으로 변화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낸 아시아 9
자동차와 꿈, 그리고 꿈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된 자동차 축제의 장인 ‘2002서울모터쇼’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5년 1회 대회 이후 네번째가 되는 ‘2002서울모터쇼’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서울시 삼성동의 COEX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 경우 역대 서울모터쇼와 달리 소비자들에게 미래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 정보교환의 자리가 되는 최대
환경부와 휴대폰 업계가 ‘재활용 전쟁’을 치르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EPR)’ 대상품목에 휴대폰을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휴대폰을 만드는 업체들이 중고 휴대폰에 대한 회수와 재활용까지 책임지라는 뜻이다. 환경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대해 휴대폰 업계는 “내년부터 시행하면 부담이 너무 크다”며 향후 3∼4년 유예기간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EPR 품목은 이미 예고된 TV,세탁
과학기술부는 현재 1만여개에 달하는 기업연구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연구클러스터’를 구성, 적극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과기부는 현재 민간연구소가 9,836개로 양적인 혁신기반을 갖췄지만 전체의 41.5%인 4,078개 연구소가 5인 이하 규모일 정도로 상당수가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연구소의 질적 도약을 위해 기업연구소의‘연구클러스터’를 구축,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 연구클러스터는 각 기업연구소의 기술분야별 또는 품목별로 동질성을 지난 10개 이상의 중소기업 연구소들을 한데 묶어 기
2차 선정된 B2B시범사업 11개 업종 중 파스너코리아(대표 송관섭, www.e-fastener.co.kr)가 주관하고 있는 파스너산업과 우드퍼니닷컴(대표 조성근, www.woodfurni.com)이 주관하고 있는 목재·가구산업 전자카탈로그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이들 두 업종의 전자카탈로그시스템은 XML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카탈로그 표준안 및 적용지침'을 준수해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성을 높였다. 또한 컴포넌트 기반(CBD)으로 제작돼 개발생산성과 유지보수성을 향상하고 투자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따라서 각종 국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도 연간 2,447시간에 달하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실제 근로시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1일 ‘장시간 근로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OECD 회원국 중에서 우리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은 노동력의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근로자 상호간의 필요에 따른 구조적 현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현행 주44시간인 법정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대한상의는 근로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로 주5일근무제 도입으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내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서울 코엑서 전시장에서 ‘2003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이번으로 14번째를 맞는 한국기계전은 국내 최대규모의 기계류 국제전시회로서 기계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수요창출과 수출기회 확대는 물론 해외 유명 바이어들과의 관계형성의 장으로 성장해왔다.이번 한국기계전은 국제FA기기·시스템전, 국제포장기기·물류시스템전, 국제환경기술·설비전, 국제 펌프·유공압기기전, 국제 에너지 기자재·설비전, 국제 금속가공기계·공구전, 국제 부품·소재·산업기계전, 한국벤처산업전
올해 214개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경영혁신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2,880개 과제 중 832건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상반기까지의 추진계획 724건 중 643건이 완료돼 89%를 달성했으며 이중 공기업이 70건 중 61건을 완료했고 산하기관이 654건 중 582건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예산처가 지난 12일 발표한 ‘02년 상반기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에 따르면 인력감축은 대한석탄공사에서 351명, 고속철도공단 30명 등 17개 기관에서 총 952명을 완료해 연간 추진계획인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품의 수가 지난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6년 세계시장 점유율 1등을 차지한 한국상품의 수는 91개였지만 2000년에는 81개로 11.0%나 줄어든 반면 중국은 이 기간 동안 487개에서 731개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한국무역협회는 2000년 유엔의 국제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5만달러 이상의 품목 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한국상품은 81개로 전체 5,033개 품목 중 1.6%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2000년 현재 1등 품목을 산업별로 보면 섬유류가 32개로 가장
한국 제품이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OTRA는 지난 97년 한국과 미국, 캐나다산 신문용지에 반덤핑 조사개시를 한 이후 총 21차례의 수입규제 조치 이후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받은 수입 규제는 세이프가드 1건을 포함한 반덤핑규제 16건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많은 규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러한 수치는 일본의 10건, 미국 9건 등 대중국 주요 수출국에 비해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또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15개 품목 중 한국은 반덤핑 12개 품목과 세이프가드 1개 품목 등 13개 품목
전국경제인연합은 21세기 국가적 미래전략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생명과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가 우선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10대 과제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혁명 이후 제4대 기술혁명인 ‘바이오 시대’로 급속히 전환중이라는 것. BT산업은 21세기 첨단산업중 가장 빠른 발전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시장규모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규모도 2000년 540억 달러에서 2010년 1,540억 달러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회하고 있는 부천·성남시 공동 시장개척단(단장 송택번)은 8월 15일 케냐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부천시 시장개척단의 이색적인 해외 광복절 기념행사는 8월 14일 시장개척단을 지원하고 있는 KOTRA 나이로비 무역관(관장 김용석)의 오리엔테이션 석상에서 단장 송택번 사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용석 나이로비 무역관장의 사회로 치뤄졌다.이번 시장개척단은 부천시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업체를 구성하여 파견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와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3개국을 순회하고 있다. 광복절인
산업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SOC프로젝트 상품화사업’을 추진한다.산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SOC사업 가운데 사업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 투자제안서 작성에서부터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유명 컨설팅업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대상사업으로 서울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UEC) 개발과 강원도 중도 관광지 개발, 김해시의 김해물류단지 조성 개발 등 3건을 선정하고 안진회계법인, BHP코리아, 삼일회계
무역촉진권한(TPA)을 가진 미 행정부가 싱가포르와 칠레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가속화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미무역대표부(USTR)는 7일 새롭게 획득한 TPA를 바탕으로 9월말부터 싱가포르, 칠레와 함께 자유무역협정 체결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TPA는 국제무역협상에서 대통령이 맺은 협상내용에 대해 의회는 전체에 대해 가부만 결정할 뿐 조항별 수정권한은 사라지게 된다. 이로 인해 대통령에게 소위 ‘무역협정 신속처리권'(Fast Track Trade Authority)을 부여하는 통상법안으로 알려져 왔다. USTR은 TPA를
전자화폐의 미사용 잔액에 대한 환급보장과 전자화폐 발행자의 지급능력 확보 등 이용자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화폐 관련법이 마련된다.금융감독원은 6일 전자화폐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전자화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법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전자화폐는 전자적인 도구에 의해 화폐가치가 저장돼 상품과 서비스 등과의 교환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의미하며 은행의 결제계좌를 통한 자금이체를 통해 화폐가치를 발휘하는 신용·직불카드와는 달리 매체나 네트워크 상에 저장된 가치로 결제하는 점에서 구분된다.전자화폐 중
아세안(ASEAN)시장에서 한국상품이 중국산에 빠른 속도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KOTRA는 최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주요 4개국에서 우리나라 상품과 중국상품의 경쟁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상품들이 중국산에 밀려나고 있어 시장고수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 보고서에는 아세안 4개국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100대 수출품목 중 경합하고 있는 125개 품목(싱가폴 38,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5, 태국 30개 품목)에 대해 최근의 수출증가율을 중심으로 경합관계를 분석한
올 6월까지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 수는 모두 2,427개로 지난 1/4분기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4분기 동안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4,641억원으로 1/4분기의 1조3,390억원에 비해 9.3% 증가했으며 지난해 2/4분기의 7,901억원과 비교해서는 8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6월 및 2/4분기 사이버쇼핑몰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의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수는 지난해 2/4분기에 비해 412개, 20.9%가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