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관리가 원자력발전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숙제다.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에서 고준위 처분장을 운용하는 곳은 핀란드 한곳이다.원전산업 경쟁력 확보로 수출산업화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고준위 폐기물장’ 확보가 국가적 어젠다중 하나다.오랜 기간 지하 깊숙한 암반 안에 처분된 방사성폐기물은 어떻게 될까? 국내 연구진이 땅속에서 수십만 년 동안 발생하는 현상들을 예측해 이를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기술개발부 김정우 박사 연구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하 처분
유럽 관광 중심지로 항로와 교통이 잘 연결된 허브인 이탈리아와 항공우주-방산 등 우리나라 미래 동력산업 협력이 강화된다.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탈탄소화 확산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진입 기회가 본격 모색된다. 이와 관련 KOTRA(사장 유정열)는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함께 2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erospace & Defense Meetings Torino 2023, 이하 “ADM”)’에 참가하여 산업포럼과 수출·투자 상담회를 열었다.ADM 전시회는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가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운영 및 유지 보수에 협력하고, 현재 및 향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ARC와 NB Power는 2018년부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 냉각 고속로(SFR) 100MW 출력의 ARC-100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해왔다. 이 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1월 23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전력반도체 업계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하였다. 전력(power)반도체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조정 등 전력의 변환·변압·안정·분배·제어를 수행하는 반도체다.산업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1,384.6억원(국비 938.8억원) 규모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을 통해 신규 사업 추진방향을 업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등 신산업분야에서 한국의 부품업계와 중국의 브랜드 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지구촌에서 전기차와 배터리시장을 주고하도 한축인 중국의 BYD-EVE-거린메이-지리차 등과 한국 관련 기업들이 만나,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KITA) 정만기 부회장은 전기차-배터리 관련 10개 기업 15명으로 구성된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시찰단*’과 함께 11월 20일(월)부터 11월 24일(금)까지 중국 선전, 항저우, 상하이, 옌청을 방문했다. 우리나라 참가 기업은 배터리 기업인
우리나라 무역-통상 견인차인 KOTRA가 우리나라와 통상-산업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동아시아 주요국가인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고 미리 대응하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러-우 전쟁과 이-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보호무역의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큰 시장에서의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KOTRA(사장 유정열)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3개국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지정학적 갈등
한국과 독일이 건강-질병-유전체정보의 기술과 빅데이타 교류는 물론 디지털헬스산업의 공동 기술개발과 활용에 나선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한독일대사관(대사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과 한-독 디지털헬스 분야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22일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3 한-독 디지털헬스 테크포럼’을 열었다.이 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 디지털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성과교류를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독일대사관을 비롯해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오송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반대로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과 달리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
강소 무역도시 국가 싱가포르와 탄소중립과 공급망 협력이 강화된다. 신산업인 전기차-수소에너지, 그리고 원전 활용등을 함께한다.한-싱가포르 그린경제 협약을 통해 △그린무역(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이행협력), △탄소감축, △탄소저감 기술, △표준 및 상호인정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이와 관련 한국과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싱가포르는 ‘2050년 넷 제로’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과 공급망 회복력 증진 등 역내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과 신산업 분야 경제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싱가포르를
한국과 미국의 첨단산업 싱크탱크인 혁심기관들이 미래 성장동력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우수 대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산업기술 R&D 국제화에 박차를 가한다.현지시간 17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탠퍼드 대학교를 방문한 방문규 장관은 리처드 샐러(Richard Saller) 총장과 바이오, 로봇 등 분야의 교수진을 만나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내년부터 국제
배달-순찰-방역 등 실외를 이동해 일을 처리하는 실외용이동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사람이 다니는 보도를 실외이동로봇도 이용할 수 있게 되??? 것이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개정 지능형로봇법이 11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新)사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그간 실외이동로봇은 보도 통행이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지능형로봇법(’23.5.16. 개정, ‘23.11.17. 시행)과 도로교통법(’23.4.18. 개정, ‘23.10.19. 시행)이 개정·시행
우리나라가 가장 경쟁력을 갖춘 산업분야인 배터리산업의 지구촌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한국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물론 배터리 제조의 40-50%를 차지하는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엘앤에프 등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갖고 있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배터리 협회 및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계와 제4차 통상현안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경과 및 대응
수소사회의 기반이 되는 수소발전 시장이 상반기 개막된데 이어 하반기 수소발전소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그 발전소가 상반기 5개에서 19개로 대폭 증가해, 발전단가를 떨어뜨리고 분산전원이 효율화 한 것으로 분석된다.하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 상반기 대비 발전단가가 추가 인하되고 분산 전원으로 설치 유도 효과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발전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는 14일 이 같은 2023년 하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전력거래소는 지난 8월 31일 입찰공고(8.31.~10.13.)를 하였고, 88개
지구촌 수소시장은 2020년 1300억달러(약 171조원)에서 연평균 9.2%로 성장하면서 2025년에는 2010억달러(약 265조원)규모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수소생태계 조성이 수소사회를 앞당기고 지구촌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것이 관건이다.수소산업 활성화와 수소에너지 촉진을 위한 ‘청정수소 인증제’가 본격 도입된다.이와 관련 14일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그간 정부는 청정수소 인증제 관련
우리나라가 신(新)중동 붐을 통한 통상-산업협력과 수출활성화 및 교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스스로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로 자칭한 윤석열 대통령이 앞장서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각국과 정상회담 및 한국투자 포럼 등을 현지에서 개최하며 한국의 현지 진출과 중동국가들의 한국 투자를 독려중이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 전문가들과 함께 한-중동 통상협력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을 펼쳤다.작년 11월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시작으로 이루어진 정상급 경제외교가 아랍에미리트(UAE)('23
지구촌 시장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스토리지(ESS)의 초격차 기술확보와 발전전략을 통해 우리나라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시나리오가 추진된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10월 31일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ESS 산업 현장을 찾기 일환으로 LS일렉트릭 글로벌 연구개발(R&D) 캠퍼스(경기도 안양 소재)를 방문했다. 우선, 강경성 2차관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에너지저장장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 개발현장을 둘러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미
우리나라와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12객국이 참여, 조선산업을 비롯 차세대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협력 및 기술 공유를 위한 협의의 장이 대대적으로 열린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영국-프랑스 등 12개 주요 기술협력국이 참가하는 한-유럽 간 기술협력 파트너링 행사인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10월30일(월)∼11월1일(수)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12개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등이다.유
내연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자동차산업 변화가 대세다.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대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는 점증적으로 성장추세다. 그러나 내연차에 비해 주행거리의 한계와 배터리 폭발위험의 상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이처럼 배터리 폭발 위험, 충전 시 짧은 주행거리,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철의 성능저하 문제 등 전기차가 넘어야할 과제를 풀 기술개발이 국내기업들에 의해 진행중이다. 최근 국내 기업에서 나노 신소재를 활용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주)가 질화
한국의 우수한 드론 기술은 체코와 협력하여 유럽으로 진출, 드론 한류를 열 물꼬를 텄다. 유럽에서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코를 거점으로 우리 드론의 유럽진출 및 양국 기술협력의 장이 열렸다.KOTRA(사장 유정열)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이 주체코 한국 대사관(대사 홍영기)과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드론(무인기) 협력 수출로드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러-우 사태 이후 중동부 유럽에서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체코를 거점으로 우리 드론의 유럽진출 및 양국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무총리 주재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본계획을 통해 압도적 제조역량 확보, 기술·인재 강국 도약,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3대 기본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국가산단(15곳) 및 특화단지(7곳), 반도체 특성화대학(8곳)·대학원(3곳),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지정하였다. 또한, 반도체 장비 빅4(Big4) 투자 유치, 역대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