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MB정부에서 화려하게 공기업 사장으로 입성했던 MB맨들이 박근혜 정부 들어 줄줄이 사표를 제출했는데.주강수 전 가스공사 사장, 정승일 전 지역난방공사 사장, 안승규 전 한국전력기술 사장, 허증수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강승철 전 석유관리원 이사장 등이 대표적 인물들. 이들 중 안승규 사장과 강승철 이사장은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등 MB맨이라는 수식어만 뺀다면 공기업 사장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는 평가.이외에 정치적 수식어는 붙지 않았지만 김용근 전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김기학 원자력
한전 변준연 해외담당 부사장이 지난 23일 열린 해외사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본인 소관 업무가 아닌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키자 한전이 조기진화에 나섰는데.한전은 발언 파문 하루만인 24일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책임을 물어 전격 사표를 제출받았다고. 특히 변 부사장의 발언 중 특정 단체, 특정 종교를 언급한 부분은 밀양 송전선로 건설에 임하는 한전의 입장과는 맞지 않다는 사실을 재차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한전은 이번 변 부사장의 개인적인
독일 따라잡기인가, 아니면 독일 열풍인가. 우리나라 산업계에서 최근 불고 있는 독일 배우기는 뭘 뜻할까. 분명한 것은 한국의 산업경제계가 독일을 벤치마킹 제1호로 삼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우리나라와 독일은 닮은 점도 많고 차이도 많다.굳이 비슷한 점을 꼽으라면 첫째 근면과 창의성에 기반한 국민성일 것이다. 또 제조강국과 산업강국으로 나아가는 국가경제모델이다. 물론 세계 순위에서 아직 차이가 있지만. 인구도 비슷하다. 남북한을 합칠경우 우리가 7800만 정도인데 비해 독일은 8200만이다. 동-서독 냉전을 극복한 통일 독일이
새롭게 정권이 바뀌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과 관련, 정보통신 업무가 통째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며 산업융합과 관련한 기업들의 혼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눈길.실물경제의 핵심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촉진법의 주무부처로 산업융합 정책수립과 함께 정책집행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에서는 산업융합에서 중요한 부문이 바로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점에서 산업부만 바라보고 있다 자칫 낭패(?)를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전언.기업들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출 진흥 통한 경제성장이 우선순위돼야창조경제 실현과 중견-중소기업 키우기 좋다여기에 불확실성 걷어내고 기업가정신 살려야열매없으면 나눌 몫도 없어성장 통해 분배따르는 복지국가 견인하자박근혜정부 시작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새정부서 그 역할이 증대된 부처를 꼽으라면 아마도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신설과 복원된 부처를 뺀다면 산업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역할은 명칭 그대로다. 우리나라 먹거리를 발굴하고 생산해내는 산업과 기업을 책임진다. 나아가 그 생산된 상품을 지구촌 시장에서 비교우위 제품은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1일 겨울철 전력수급 난을 앞두고 계통운영 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남 이사장은 그 동안 정부에서 진행해 온「전력위기 대응체계개선 TF」의 대책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그와는 별도로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조직 및 인력운영에 관한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대책을 마련했다.남 이사장은, 9.15 정전사태가 전력산업 구조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수요예측 및 공급능력 판단 실패와 위기상황에 대한 초기대응 미흡, 유관기관 공조체제 실패 등 인재(人災)의 성격이 강하
경쟁력 높여 수출강국-무역대국 위치 공고히중견중소기업의 육성과 자영업의 생존권 보호에 역점전기요금 반드시 현실화, 공급안정-수출동력화 절실따뜻하고 지혜로운 정책 펼쳐서민을 국가 주역으로, 중소기업을 국민 뿌리기업으로 육성해야우리나라의 산업-무역-에너지자원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에 홍석우 신임장관이 취임했다. 그의 취임에 즈음한 말처럼 우정사업까지도 포함된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号의 실물경제를 지휘하는 자리다. 지식경제부내에서 잔뼈가 굵어 온 인물이니 갑작스런 큰 혁신보다는 정책의 연속성을 기대해 보자. 다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덧칠해
최익환 삼환이엔테크 대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 추대에너지 효율적 이용·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 추진한국에너지진단전문기관협회가 공식 발족됐다. 이 협회의 출범으로 그동안 국가적 에너지안보로 일컬어지며 국내외에서 에너지자원의 적극적 확보와 가격 안정이란 한 축과 함께 당면과제로 지적돼 온 또 한축인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온실가스 배출의 최소화 노력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산자부가 승인한 30개 에너지진단전문기관들은 협의회 모임을 갖고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의무 감축을 유인하고 이를 어길 시 분담금을 물리는 기후변화협
무역위 상임위원등 1급 승진 자리 놓고 물밑 경쟁 치열한전 6개 발전자회사 사장 후임싸고 자천타전 입소문 무성“연임은 없다” 원칙아닌 원칙이 인사 난맥상 불러참여정부의 막바지 자리 바꿈이 한창인 가운데 산업-에너지界 인사 태풍도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초 김영주 산자부장관이 취임한데 이어 이달 중순 오영호-이재훈 산자부 1-2차관이 들어섰다. 그 후속인사인 산자부 1급 하마평이 한창이다. 그 중심에는 김신종 자원정책본부장(과거 자원정책실장)이 있다. 김신종 본부장은 이재훈 신임 2차관과 막판까지 경합하다 밀렸다. 그는 현 보직
“전기공사 분리발주 반드시 지킬 터”이윤성-이병석-노영민의원 축사서 이구동성 강조 전국에 1만1,000여 전기공사업체를 회원사로 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주창현)는 올해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을 비롯 다양한 정보제공업무 효율화를 통한 대회원서비스 강화, 협회 역량강화 및 운영합리화 등을 3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2.9% 늘어난 143억 80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투입한다.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 대의원 274명과 한라나당의 이윤성 국회산자
그대를 떠나 보내는 마음 가족들은 얼마나 망연자실하고 가슴이 찢기겠습니까.당신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아내, 그리고 꽃 같이 키운 두 딸과 그대의 장골함을 이어받은 아들은 이 갑작스러운 헤어짐에 어찌합니까. 가족들의 말 할 수 없는 슬픔을 아는 당신의 애절함은 더 하겠지요.그러나 당신이 보여온 긍정적이고 투철한 사회관은 가족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고 또 표출 돼 우리 사회를 밝게 이끌고 주도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가족의 슬픔은 점차 용기와 지혜로 승화돼 그대의 바람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발휘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또
강-박 후보로 충청구너-정태은씨 지지표 얼마나 분산될 지 변수1차투표서 과반수 득표자 없을 땐 투표좌수 買票행위 조짐도전기공사공제조합 차기 이사장 선거가 코 앞인 3일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전반적인 우세를 보여온 강이원 후보(협진 대표)의 당선 굳히기야, 아니면 추격전을 벌여온 박광국 후보(국제전설 대표)의 막판 뒤집기냐가 초미 관심사다. 또 강이원 후보를 향한 충청권 표심이 얼마나 결집되느냐와 박광국 후보에 가까운 3위를 달리는 정태은 후보(대창전기공업 대표)의 지지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가 변수다.그동안 전체 유
FTA-DDA 추진 시기 놓치지 말아야국가발전-산업진흥-국민 삶 향상시킨 장관되길정실․청탁․연고 인사 배제 투명한 인사 원칙 지키길국민경제의 뿌리인 中企 금융지원․판로개척에도 힘써야에너지 개발․확보․수급등 기업육성․제도적 지원 역점을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참여정부 들어 4번째 산자부장관이자, 이 정부의 마지막 산자부장관이 될 것이다. 물론 참여정부의 남은 임기 1년여를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고 다음 정부에서 계속 일 할 수도 있지만 이 같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그는 취임사에서 재임중 추진할 일로 한미
산자 1차관 오영호․2차관 이재훈씨 유력說김종갑 1차관은 산기대총장 거론차기 한전 사장으로 이원걸 산자부 2차관, 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전 산자부 차관), 김칠두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산자부 전 차관)을 비롯 곽진업 한전 감사, 이중재 한수원 사장, 함윤상 한전기공 사장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후보군중 상당수는 사장 공모에 참여치 않겠다고 밝히고 하마평까지 부인하는 인사도 있다.한전사장 공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중이다.김영주 산자부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장관과 같은 행시 17회로 물러날 것으로
충청권 11%․정태은 후보 10% ‘어디로 갈까’ 촉각강이원 ․박광국 겹치기 우세 주장속 표심 ‘안개속’‘D-13' 막판 買票행위로 금권타락선거 추태 삼가야제9대 이사장을 뽑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정기총회가 내달 8일 강남구 신사동 조합회관에서 열린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현재 조합원수 1만500여사, 자본금 8,700억 원의 거대 조합이다. 곧 1조원 자본금을 보유할 이 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보증-대출에 따른 직접운영 지원금 5,000여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2,500억 원에서 3,000억 원을 여유 자금으로 상시 보유하는 현금 유동성이
내편-네편 줄세우기 관행 고개…막판 買票행위 우려도강이원-박광국 후보측 승리 장담…대전․충남북 표 결집여부 촉각정태은 후보 유권자 10% 확보로 캐스팅보트 역할 주목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더불어 당초 우려했던 혼탁-타락 선거 조짐이 가시화되고 내편-네편으로 갈리는 줄 세우기 관행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심지어 선거 막판에는 買票(매표)행위로 이어질 것이란 걱정스런 관측이 지배적이다.강이원-박광국 후보의 치열한 선두 다툼에 정태은 후보가 지난 16일 후보로 등록, 가세함으로써 3파전
책임경영 구현·자금 투명성 확보등 공약 실천 노력다양한 수익구조 발굴 못해 경영효율성 제고 미흡우리나라 전기공사업계를 지원하는 양 축인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중 한 축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을 지난 6년간 이끌어 왔던 남병주 조합 이사장(보국전공-보국건설 대표)이 오는 2월8일 퇴장한다.남병주 이사장은 6년간 조합의 외형을 국내에서 몇 번째 안가는 대형 조합으로 끌어 올린 주역으로 기록에 남을 것이다.그가 이사장에 들어 섰던 2001년 당시 조합원수 3,810개사, 자본금 3,600억원이었던 조합 규모는 2006년 말 현재 1
강이원후보 우세속 박광국후보 오름세로 접전 ‘안개속’충청권 표심․출마의사 정태은씨 지지 표심향방 등 변수치열한 선거전 막판 금권․타락선거 개연성 커…지역 갈등 부추길 우려도 농후누가 1조원 조합 이끌 이사장 자질 인지-깨끗한 선거전이 잣대현재 8,700여억원의 자본금을 갖고 있지만 증자가 계속되고 있어 머지않아 자산 1조원에 진입할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제9대 이사장 자리를 놓고 강이원 협진 사장과 박광국 국제전설 사장의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거슬러 올라가면 지난해 봄부터 일찌감치 조합 이사장에 나올 것으로 선언한 두
청라-김포 CES진출 사업다각화 실현, 해외 진출 모색품질경영 선도했던 CEO로 기억될 듯세계 최대 가로림조력 착공․IGCC 기술개발 임박업무 너무 챙겨, 부-과장 설 자리 잃어 비판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존경받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3년여전 들어섰던 김종신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오는 4월2일 임기 만료를 3달여 앞두고 지난 11일 전문지 편집국장들과 만나 세월이 유수 같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훌륭한 일터상’을 3년 연속 수상한 것이라고 회고 했다.본래 올해 서부발전의 사업계획 설명 겸 새해 인사회를 위한 자리였으나 이날 모
3월 임기 만료 한전 사장에 이원걸·함윤상··정태호·곽진업 씨 하마평남동-서부-남부 등 3개 발전회사 사장도 누가 연임될 지 촉각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자리놓고 강이원·박광국·정태은 씨 3파전포스트 정세균은 국무조정실장에서 자리를 옮긴 김영주 산자부 장관 발탁으로 결말났다. 후임 국조실장에는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등용됐다. 모두 범 재정경제부 출신이다. 우리의 기대치와는 좀 빗나갔다. 정권 말기에 그 부처를 잘 아는 내부 성장통을 기용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권 핵심부의 의중은 달랐다.우리라 표현했지만 본지의 생각과 혹자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