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진실이 오늘의 오류가 되는 혼돈의 시대다. 한편으론 생산-소비-투자가 위축된다. 호주머니가 비워져 간다. 삶의 여유로움도 흔들린다.경제가 정치에 묶여있고, 기업이 환경의 지배에 억눌리고, 가계의 소득 빈곤이 가속화 된다.다시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3고(高)가 찾아오고, 더 걱정되는 저출산-저성장-저생산의 신 3저(低)시대가 도래했다.탈정치화-탈냉전-탈이념화가 어느덧 지고 다시금 모든 것이 동조화되며, 각 영역의 경쟁력이 서로 묶여 자유롭지 못하다. 한곳이 잘되면 모두 살고, 그렇지 못하면 다 어렵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사장직무대행]산업저널, 산업현장 목소리 생생히 담아 더 사랑받길...한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갈것 산업저널의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산업저널은 각계의 산업동향과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국내외 핵심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한전이 속한 국내 전력산업계는 에너지공급망의 붕괴와 국제 연료가격의 연이은 폭등, 그리고 경직된 전기요금 구조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전
[방문규 산업부장관 후보자] 수출-첨단산업-원전생태계-규제철폐 주력할터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수출, 투자환경, 에너지 자원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산업정책이 중요한 시점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출 총력 증대, ▷첨단산업 육성과 한미일 산업협력 강화, ▷원전 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 ▷필요한 구조조정과 투자를 막고 있는 규제 철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업계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산
[김한정 더불어민주당의원(남양주을)]산업저널, 산업정책에 거침없는 비판과 필요제도 제안해주길...국회서 기업경쟁력위해, 해상풍력-국가안보-첨단산업법 발의중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김한정입니다.산업저널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산업저널은 주간 전문지로서 우리 산업의 시의적절한 현안 설명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사회 각층 리더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대중들에게는 산업 분야 전문 내용을 쉽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관련 기업에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수출감소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 삶도 팍팍합니다. 국가경쟁력과 국민 삶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밝히신다면.“우리나라 경제는 제조업 위주의 성장 모델에 의존해 왔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신흥국의 부상 등으로 인해 성장동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바이오헬스, 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은 이러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의 연구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신지 1년7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조합원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1년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해 저는 취임과 더불어 경영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 제도 전반의 개선과 공약 이행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본부 직제 개편, 영업점 명칭 변경, 대출 방식 개선, 중대재해 관련 신상품 출시 등 주요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취임하여 지금까지 조합은 저의 모든 것이고 전부였습니다. 조합 전반의 업무에
전기는 현대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재화로써,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전기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역할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핵심 에너지인 전기가 갖고 있는 국가적·사회적 중요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기산업의 기반조성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규정이 전무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산업 환경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그동안 전기사업은 전기사업법·전기안전관리법·전기공사업법 등 개별적인 틀에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전기산업을
시대맞춘 AI-디지털ARS 도입 등 최첨단 미래 협회구현회원배가 12만-ARS업무도입-제2,3 지방 교육원 시대 열어전기인재난지원단, 전기재해와 국가재난 앞장서 복구 ‘재능기부’전기설계·감리용역 분리발주 이어 전기인 권익향상法 추진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기계 전체 발전을 선도-올해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새 비전과 도약 목표는.“협회는 1963년 설립된 이후로, 전력산업의 발전과 전기기술인의 교육 훈련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협회와 회원 간의 신뢰를 쌓고 전기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
지난 10일 중국정부의 한국 방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을 환영합니다.지난 2017년 중국정부의 단체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만입니다. 그간 단체비자 발급 중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의 여파로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습니다.한편 중국정부가 올해 2월부터 아랍에미리트와 태국, 프랑스와 스페인 등 60개국에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한국은 누락되면서 아쉬움이 이어지던 상황이었습니다.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개방 조치를 계기로 그간 침체되었던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
한국전기공사협회 전임 집행부의 사옥매각-신축공사의 불법 개연성을 따지기 위해 구성됐던 ‘검증특위’가 그 보고서 내용에는 ‘배임행위 가능성’을 담으면서도 결론은 “합리적 의사결정이었다”는 모순된 검증보고서를 내 놨다.그동안 회원들이 제기했던 ‘배임의혹’을 곳곳서 가리키며 적시했으나, 정작 결론은 “합리적이고 성공적이었다”고 결론냈다. 이를 받아든 일부 회원들은 ‘사슴을 가리켜 말이다’고 강변하는 ‘지록위마’에 다름아니다는 비판이다.보고서에는 회원들이 강하게 배임의혹을 제기했던 “협회 시도회사옥 10개를 전기공사공제조합에 매각할 때는
‘22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에너지공기업들이 일제히 낮은 등급의 경영평가를 받았다. 국제정세에 의해 국제 에너지가가 고공행진을 한 악영향을 반영하지 않았고, 이에 물가 안정을 위해 에너지가를 올리지 않고 자체 고통을 감내케 한 정부의 책임도 참작하지 않은 탓이다."공기업은 국민을 상대로 한 장사꾼이 아니다, 흑자 올리는 게 공기업의 목표가 아니다"라는 중론이 관계전문가들 간에 드높다.공기업, 공공기관은 공공성 성과를 위주로 해야 마땅하나 '22년도 평가에서는 공기업 기준으로 생산성, 재무건전성, 비용절감 노력
EU(유럽연합)는 그린산업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실현할 방법중 하나인 친환경차 보급을 서둘러 왔다. 정확히 말해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하고 그 핵심에는 배터리산업이 있다. 내연기관차의 판매-생산중단을 선두에 서서 정책적으로 반영했다.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를 중단키로 함에 따라 미국의 가장 큰 주 정부인 캘리포니아가 이를 뒤 따랐다. 여타 국가들도 EU의 친환경 정책을 나아갈 방향과 기준으로 삼고 있다.탄소중립에는 자국 산업의 보호를 위해 미적거리던 세계 각국이 EU(유럽대륙)의 친환경 정책을 쫒아가는 형국이다. 탄소국경세를 이
“내다 팔 것은 다 판다”한국전력 기획담당 임원의 말이다.한전은 지난해 71조2,719억 매출했으나 연료비 34조6,690억-전력구입비 41조9,171억 등 영업비용이 103조8,753억으로 치솟았다. 이에따라 "비용이 전년보다 37조3,552억 늘어나 무려 △32조6,034억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콩 값보다 싼 두부”한전의 전기요금이 원가미달로 팔수록 적자란 김종갑 前한전사장의 말이다.지난해 33조에 이어 올해 1분기 한전적자는 5조원이 넘었고 이대로 가면 상반기 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합치면 40
우리나라는 연 100만건에 달하는 소송이 발생하고 있다. 쌍방이 있으니 최소 200만명이 소송으로 고통을 받는다. 가족과 관련자까지 합하면 거의 1,000여만명이 소송으로 인해 인력과 시간,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셈이다. 1심과 2심, 심하면 3심까지 간다. 보통 2~3년이 소요되며 최장 5년이상도 보통이라 정말 소송하다가 망한다는 애기가 사실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준다. 대부분이 거래관계에 관한 소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대한상사중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단심으로 끝나며 법적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는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내장기술로 쓰인다. 뿐만아니라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제품이다.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축전지 역할과 함께 잉여전력과 부족전력의 수요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한다. 또 전기차 배터리로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는 ESS로 재활용하는 '폐 배터리산업'이 미래산업분야중 하나로 떠 오르고 있다.특히 풍력-태양광발전 등 간헐성(바람과 태양이 많을 때 과잉생산과, 적을 때 부족생산)을 보완하는데 적절
지구촌이 제2차대전 이후 미-소 냉전시대를 거쳐 데탕트(화해)와 자유무역을 지나, 급격히 미-서방을 축으로 하는 '서방동맹'과 중국과 러시아를 축으로 하는 '전제국가 동맹'으로 나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이들 양진영이 주축이 된 경제블록이 속속 형성되고 그 안에서도 각 국가별 안보-경제-자원을 우선시하는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추세다.2010년대 들어서 글로벌패권을 놓고 미-중 무역갈등과 기술전쟁이 시작되고, 2019년 말 '코로나19'로 글로벌공급망이 타격을 받은데 이어 올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발로 세계 경제질서가 흔들리
세계 리튬매장량 1위인 칠레가 지난 20일 리튬개발을 전격 국유화했다. 2008년 블리비아, 2022년 멕시코, 2023년 1월 아르헨티나 라리오하州에 이은 조치다. 이로써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리튬의 몸값이 정부 간 카르텔에 의해 정해질 날이 머지않았다.이와 관련 리튬의 세계매장량 55% 차지하는 리튬 삼각지대 칠레-아르헨-볼리비아와 인근 멕시코까지 합세한 ‘중남미 리튬동맹’이 구체화되고 있다. 여기에 리튬 생산량 1위인 호주와 리튬배터리 생산을 위해 자체 발굴을 확대하는 중국의 추가 움직임도 주목
냉매로 사용중인 지구온난화 물질인 ‘HFC'를 줄여라.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냉매인 HFC(대체프레온) 계열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HFO 계열로 점차 개선키 위한 정부 발걸음이 시작됐다.이와 관련 ‘오존층보호법 시행령'이 오늘(18일) 공포돼 내일(19)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 물질(HFV) 규제가 본격화된다. HFC는 오존층파괴물질(HCFC)의 대체물로 냉매 등에 사용되었으나 지구온난화 정도가 높아 ‘키갈리개정서’에서 규제물질질로 추가된 바 있다. 이에 제2종 특정물질(HFCs)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으로 칭하는 ‘예비 정당’이 출범을 알렸다.정의당 장혜영-류호정 현역 국회의원과 조성주 前정책위부의장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아 앞장섰다. 여러 정의당 당직자들이 뒤를 따른다.‘진영정치 극복과 한국정치 재편성’을 내 세우고,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시민 정치운동 시발”과 “내 삶을 바꿔주는 정치”를 말한다. 또 “양자택일로 인한 시민 희망의 파괴를 극복하고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의 정치를 넘어 기후위기나 불평등 등 어젠다를 풀 것”이라며 “민주주의 방식으로 민주주의 세대의 정치”를 선언한다.이와 함께 ▷이재
더불어민주당 동갑내기 동명이인. 두명의 이수진의원.한명의 이수진의원(서울 동작을)이 발끈했다. 두 의원을 헷갈린 국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상시적으로 ‘거친 야유와 항의’를 받는다는 이유다.최근 라임사태 관련자로 이수진의원(비례대표)이 거론되고 또 원내대변인인 이수진의원 명의로 민주당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현안에 대해 무리한(?) 입장문을 발표할 때 마다 동명이인 두명 의원과 의원사무실에는 거친 욕설을 담은 문자폭탄이 거의 똑 같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참다못한 동작을 지역구 이수진의원이 4월 15일 언론매체와 기자들에게 “제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