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2002년의 4억2,920만대에 비해 20.3% 늘어난 모두 5억1,63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별로는 선두권 기업들이 제자리 걸음에 머무른데 반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모두 5,57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2002년도 판매량인 4,220만대보다 32%나 급증했고 시장점유율도 9.8%에서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휴대단말기 등 가전제품의 핵심부품인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플래시 메모리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346건으로 2002년의 179건에 비해 무려 9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국인의 출원증가율은 117%로 외국인 출원증가율의 25%를 크게 앞섰다. 플래시 메모리 특허는 지난 99년에는 196건, 2000년에는124건, 2001년에는 151건이 출원됐고 업체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385건으로 38.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산업자원부는 올해를 신·재생에너지 시대의 원년으로 삼아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 2011년까지 공급비중을 5%로 끌어올리는 등 적극적인 보급확산정책을 펼칠 방침이다.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지난 2일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노무현대통령에게 올해를 ‘신·재생에너지 원년’으로 삼아 대대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에는 기술의 파급효과가 큰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3대분야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수소·연료전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국제 원자재값 급등의 여파가 내수물가의 급상승으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소비위축을 우려해 제품값 인상을 자제했던 상당수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본격화하고 있고, 일부 대량 수요처에서는 사재기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원가상승분을 일부 제품가격에 반영한 대다수 식품업체들은 올 들어 또다시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을 재료로 쓰는 가전업계에서도 제품값 인상 이외의 대안을 찾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전체 구매금액 대비 2% 가량 늘어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의 요람이 되고 있다.제주도는 북제주군 한경면 등에 청정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고 지열에너지를 시범 보급하는 등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올해는 30억원을 들여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와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문화마을 등 2개 마을에 850㎾짜리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해 1,4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 청정에너지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이들 마을에는 풍력 뿐 아니라 태양광,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갖춰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16억여원을 들여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
올 상반기 직원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전력 등 15개 공기업은 1,700여명 규모의 채용공고를 2월9일 공동으로 실시하고 본격적인 채용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이번 직원채용의 특징은 다수의 구직자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또는 면접시험을 같은 날짜에 치른다는 점이다.인력을 충원하는 공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채용일정을 일원화함으로써 복수 합격한 응시자가 결원처리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지원자가 분산됨에 따라 채용업무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채용분야는 전자, 전기, 기계, 토목, 건축 등 이공계 분야가 전체
에너지관리공단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에너지절약 체험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교재를 개발해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로 지정을 받았다.인정도서는 교과서·지도서가 없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하여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교재이다.이번에 인정도서로 지정받은 교재는 ‘에너지와 놀아요’ 등 초등학생용 교재 3종과 중학생용 교재인 ‘에너지와 우리생활’ 학생 및 교사용 교재 각 1종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에너지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학생용 교재와 교사용 지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초등학교 교재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은 200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과 업무를 재배치하고, 대체에너지개발보급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공단의 사업추진방식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그동안 본사에서 입안된 사업계획을 단순히 집행하는데 머물렀던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자체의 에너지관련 시책을 일선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화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지역에너지센터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개편했다.또 기후변화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자원부와 함께 올해의 에너지절약의 정책방향과 각종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2004년 에너지절약시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10일부터 3일간 수도권을 비롯 5개 주요 거점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방향과 함께 산업·건물부문 에너지절약사업, 수요관리사업, 자금·세제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 분야별 에너지절약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이 이뤄진다.특히 가전?사무기기 분야의 대기전력 1W프로그램, 고효율유도전동기 보급 등의 신규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이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31일 주말을 이용하여 정동윤 사장을 포함한 전 경영진 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태백산에 1박 2일 일정으로 ‘중장기 경영전략’워크샵을 실시했다.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워크샵에서 경영진들은 ▶건설자금의 예산조달 방안 ▶연료 대책과 연료비?투자비 등 원가절감 방안 ▶고객만족 향상을 영업 및 홍보전략 ▶사업개발전략, 그리고 ▶인력수급 전략과 교육훈련대책 등 경영전반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공사의 미래에 대한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전 경영진이 태백산을 등산해 정상
한국가스공사의 직제를 대폭 개편하고 인력 역시 현재 정원에서 10% 이상 증원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가스공사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표준협회 컨설팅에 의뢰한 ‘인력 및 조직진단 최종 연구보고서(잠정안)’에 따르면 현행 4본부 5단(원) 29처(실) 134부(팀)체제에서 4본부 4단(원) 32처(실) 140부(팀)으로 1단이 축소되고 3처(실) 6부(팀)가 증가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원 역시 현재 정원인 2,520명에서 2,812명으로 292명의 인력이 증원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조직 중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사, 발전회사 사이에 체결한 올해 천연가스 약정물량은 총 2,067만1,000톤으로 지난해의 1,844만7,000톤보다 12.1%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29개 도시가스사에 확정 통보한 약정물량은 1,301만7,000여톤으로 지난해 실적 1,197만9,000톤보다 8.7%가 증가했고 11개 발전회사와의 약정물량은 765만4,000톤으로 지난해 실적 646만8,000톤보다 18.3%가 증가했다. 이 중 발전회사와 맺은 약정물량을 살펴보면 남동발전이 61만567톤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평택과 통영 등 주요 운영시설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오강현 사장을 비롯, 경영간부와 처·실장급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생산기지와 공급관리소, 배관 등 운영시설과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4일에는 이규선 부사장이 통영생산기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했고 5일에는 오강현 사장이 평택, 안중공급관리소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또 4일에는 산업자원부 정규훈 중앙안전대책반장이 점검자로 나서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를 방문해 ‘안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6일 서울시 강남구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전국 33개 일반 도시가스사 대표자, 한국도시가스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도시가스사고가 2002년에 비해 약 44%정도 감소하는 등 그간의 안전관리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올해 가스안전관리 추진방향에 대하여 설명하는 한편, 가스안전관리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도 토론할 예정이다.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시가스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체 도시가스사고의 약11%를 차지하고 있는
극동도시가스는 4일 지난해 경상이익이 323억원으로 2002년 대비 7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25억2063만원으로 전기대비 80.7%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실적이 증가한 것은 LG파워 투자주식을 처분해 이익이 발생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극동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250원(시가배당률 9.2%)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대한도시가스도 2003년도에 228억원의 영업이익과 223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각각 15.2% 및 2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또한 25.1% 줄어든 152억원으로 집
휘발유 대신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첨가제로 포장된 유사휘발유가 20여가지 넘게 판매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연료첨가제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세녹스를 비롯해 LP파워, 파워엑스, 유레카파워, 골드파워, 카스파워, UV그린파워, 파워-큐, 제트-파워, 그린오토파워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연료첨가제들은 연초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 세녹스가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은 뒤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면서 대로변 등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이처럼 유사휘발유가
국제 LPG가격이 4개월째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최근 국내 LPG수입사들은 주 수입원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2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지난달에 비해 톤당 10달러 오른 330달러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제 LPG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국제유가가 LPG가격과 연동돼 가격인상을 부추고 있는데다 유럽과 북미대륙 등 주요 LPG소비국에 한파가 지속돼 동절기 LPG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처럼 LPG도입가격의 상승과 환율의 추이를 볼 때 국내 LPG가격은 kg당 1
TV 컴퓨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잡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에너지관리공단은 전기연구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올해를 ‘1W프로그램’원년으로 삼고 대기전력 낮추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전기흡혈귀(Power Vampire)’라고 불리는 대기전력은 가전제품의 전원은 꺼져 있지만 전원플러그는 꽂혀 있어 기기의 작동과는 무관하게 소비되는 에너지로 우리나라에서는 가구당 전력소비의 11%에 해당하는 년간 306kWh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각종 가전제품의 리모콘 조작이 일상화됨에 따라 제품구입시부터 폐기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30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세계제일의 가스안전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발표했다.먼저 공공영역의 사업에서는 기술서비스 측면에서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추진방향을 설정했고 수익영역의 사업부문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발굴해 고품질·고품격의 기술력을 판매, 공사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이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목표로는 ▶2008년도 가스사고는 2003년보다 40%를 줄어든 70건 이하로
총 4,749억원 규모의 새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에 대한 융자지원이 실시된다.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2004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운용을 위한 자금지원지침이 공고됨에 따라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절약과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집단에너지공급사업에 1,720억원, 자발적협약(VA) 체결기업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등 에너지절약시설설치사업에 2,529억원, 그리고 대체에너지보급사업에 500억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자발적협약 2단계사업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