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개항 3주년을 맞아 세계 4대공항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기념일인 지난달 29일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대, 항공사, 항공사 운영위원회, 입주업체 등 공항내 8개 입주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서비스 목표 선포식’을 갖었다.이에 따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우선 출입국 서비스개선을 위해 탑승수속 및 보안검색, 출국심사 등의 출국처리시간을 종전 60분에서 45분 이내로, 입국처리시간은 45분에서 40분이내로 단축키로 했다.또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보안시설을 24시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활성화되고 미분양 산업단지에 대중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재경부와 건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별 특성을 감안한 소규모 산업단지를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토지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 다. 지금까지 산업단지는 대규모로 건설돼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돼야 했지만 앞으로는 필요성이 인정되면 소규모로 가능한 한 많은 산업단지를 건설해 기업들이 투자 계획이 마련되는대로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우리나라는 특히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
지난 2월 섬유류의 수출이 16개월만에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월 섬유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11억 1,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섬유수출이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이같은 섬유류의 수출 증가세는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는 회복세롤 보이는 반면 내수는 부진해 업체들이 수출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섬산연은 분석했다.섬유류의 평균수출단가는 t당 4.35달러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수출물량은 전년대 비 8.5% 증가한 25만6,
철근난에 이어 모래파동까지 발생할 조짐을 보이자 건설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철근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은 모래파동으로 레미콘 공급이 안되고 가격까지 오를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특히 전문가들은 모래공급 부족이 저질 모래의 유통으로 이어져 건물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모래 부족으로 인해 마사토와 재생모래 등 저질모래가 관련업계에 대거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질모래는 일반모래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구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레미콘의 품질상태를 공사현장
중소기업청은 올해 1,302개 업체에 8백32억원의 기술혁신개발사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신제품 및 품질향상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의 75%(1억원 한도)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분야별 업체는 기계금속이 4백6개로 가장 많고 섬유화학 3백21개, 전기전자 3백 19개, 정보통신 2백56개 등이다. 박종만 기자jmpark@sanupnews.com
지난 1일부터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운임이 노선에 따라 최고 7.7% 인상됐다. 특히 미주노선의 경우 무료 수하물 허용량이 축소되고, 일본노선은 통상운임보다 10%가량 저렴한 개인 관광운임이 신설됐다.건교부가 마련한 국제선 항공 여객운임 상한선 조정계획에 따르면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 항공운임은 일반석 왕복기준, 현행 87만7,000원에서 94만4,600원으로 7.7% 오른다. 또 인천∼중국 베이징 4.9%, 인천∼일본 도쿄 3%, 인천∼오사카 4.9%, 인천∼이란 카이로 3% 등의 인상률이 적용된다.그러나 태국 방콕과 미국
최근 건축시장에 ‘친환경 건자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건축자재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배출, 새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 발생하면서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새집증후군이란 각종 건축자재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 등 환경오염물질에 의해 두통, 호흡곤란, 천식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다.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새집증후군은 주로 유해 화학물질의 배출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내·외장재업체들은 물론 구조재, 단열재, 내화재업체들은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친환
3월 수출액이 월간기준 사상 최대인 200억달러를 돌파해 무역수지 흑자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산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9.5% 증가한 214억5,000만달러, 수입은 190억6,500만달러(20.1%)로 23억8,800만달러의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를 냈다.수출과 수입규모 모두 월간기준 사상 최대이며 특히 수출은 1994년 12월 100억달러 수출을 넘어선 이래 9년 3개월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0일 단행된 한전 발전자회사 임원 선임을 놓고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당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공모를 냈다 다른 발전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사장으로 임명된 김종신씨가 있다. 그는 불과 2년전인 2002년 3월 당시 수력원자력의 발전본부장에서 해임됐다. 임기 3년중 채 1년을 못채우고 해임된 사유는 98~99년 한전 고리원자력본부장 재직시 산하 행정실의 과장과 직원의 횡령행위를 사후 보고 받고도 이를 묵인하다 한전 감사실에서 문제가 되자 최수병 당시 한전 사장에게는 보고 받은바 없다고 한데 따른 것이었다. 관리 소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남병주)은 전기공사업계가 대내외의 환경변화 속에서도 굳굳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자리잡았다.조합은 현재 조합원수 9,865개사에 자본금 7,400억원으로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등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공제조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83년 설립 당시 자본금 34억원으로 출발했으니 21년동안 자산규모만 200배 이상 늘어나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조합은 국가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설확충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합원에 대해 신용공여 및 금융지원을 주(主)업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김창준)는 지난해 연간매출이 11조원 대의 커다란 시장으로 성장한 전기공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1만여 회원사와 100만에 달하는 전기공사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그러나 전기공사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은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분리발주 폐지를 비롯한 시장개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고 과당경쟁에 시달리는 중소업체, 이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전문성 취약 등 업계의 경영환경이 매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도 전기공사업계는 신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기회가 있는 반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체 수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우리나라 전력산업 경쟁체제는 과연 어디쯤 왔을까.한전의 발전분야를 6개 발전회사로 2001년 4월 분할하면서 시작된 전력산업구조개편 3년을 맞아 누구나 궁금해하는 사항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제 막 걸음마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할까, 아니 그 수준에도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발전경쟁이 된 지 만 3년이 됐지만 아직 한전의 100% 자회사로 남아 6개 발전회사가 내부경쟁만 하고 있을 뿐이다.당초 계획대로라면 수력원자력을 제외한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 화력발전회사 중 적어도 2∼3개는 국내외 자본에 매각됐
한국산업기술재단(www.kotef.or.kr)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제56회 CEO포럼이 '상상력과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지난 달 29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강신장 상무는 “21세기는 글로벌경쟁, 창조의 시대”라고 정의하고 “마른 수건 또 짜내기”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가치창조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강 상무는 또 창조시대의 핵심인재로 검색형과 대비되는 상상형(감상형)인재를 들며, 1명의 인재가 십만명을 먹여살리는 현시대에서 감상인재의 중요성을 역설
제17대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탄핵 정국으로 인해 찾아볼 수 없었던 각 당의 총선공약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1일 주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까지 연금혜택을 확대하는 ‘1인1연금제’의 도입, 10만명 규모의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부활, 2006년까지 유류(油類)가격 동결 등을 담은 '50가지 희망 이야기'란 4·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산업.경제분야 공약으로 근로자에게 정년을 보장하되 임금은 단계적으로 깎는 ‘임금피크제’의 도입 장려, 청년실업 해소를 위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는 부작용도 적지 않은 만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문제”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건설산업비전포럼 주최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조찬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여부와 관련해 공동택지내개발이익 환수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주택공급제도검토위원회’에서도 토론이 진행될수록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장관은 전했다. 주택관련 전문가 17명으로 지난 2월 24일 구성된 주택공급제도검토위원회는 지금까지 4차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김동철)은 산자부 소관 산업혁신기술개발사업 중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에 2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업 공동화 대응을 위한 기업 현장수요, 원천특허기술, 세계일류상품 등 혁신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3년간, 매년 3억원 이내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기업 현장수요 기술은 하반기에 별도 공모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창업한지 1년이상인 기업이며, 대학, 연구기관, 연구조합, 협회등은 위탁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중국에 4개의 모듈공장을 갖춘 현대모비스가 이번엔 중국에 변속기 공장을 준공했다.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는 지난 1일 중국 북경에 변속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총 830억원을 투자, 대지 6만평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년간 20만대의 수동변속기를 생산, 북경 현대차에서 생산되는 아반테 및 EF쏘나타와 동풍열달기아에서 생산되는 천리마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는 이 공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변속기를
수출증가세와 함께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로 2/4분기 국내 기계산업의 경기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11개 주요 업종단체와의 '기계산업동향연구회'를 통한 조사.분석에서 자동차산업의 설비투자증가와 수출증가로 건설광산기계, 공작기계, 냉동공조기계, 금형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회복 및 내수부진 만회를 위한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과 중국 특수가 지속되고 수출시장다변화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