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경영건전성 척도인 대환대출 규모 및 연체율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LG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3월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2%로 전달에 비해 2.8%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6월말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카드사들의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이다. 비씨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카드사 연체율이 하락했으며 특히 우리, LG카드의 연체율은 대규모 상각 실시로 크게 낮아졌다. 비씨카드는 전달 대비 0.68% 상승한 9.09%를 기록했으며 LG카드
손해보험사들 중 동양·삼성·현대·LG·동부 등 5개사만이 주주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주주총회가 오는 28일부터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삼성화재가 오는 28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대해상은 내달 7일 총회를 개최한다.또 10일에는 신동아화재, 제일화재, LG화재, 동부화재 등 4개 손보사의 주주총회가 열린다.동양화재와 대한화재, 그린화재는 각각 내달 15일 주총을 열며 쌍용화재는 6월 중순경, 교보자보는 6월 하순경 주주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재정경제부는 지난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2004년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6%로,내년도 성장률을 5.9%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다봤던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 4.75%에서 크게 상향조정한 것이다OECD는 2004년도 상반기 경제 전망에서 아직 국내 수요가 미약하지만 수출이 늘고 가계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들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당초 예상치인 4.75퍼센트 보다 높은 5.6퍼센트로 제시했다.또 OECD는 또 세계 30개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정부의 이공계 살리기 대책이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보다는 이공계 진학률을 높이는데 치우쳐 있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공계 지원정책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기술중심형일자리 창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상의는 우리나라의 공과대학 졸업생수가 연간 6만7,000여명으로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등의 2배에 달하지만, 정부의 정책이 이들의 취업이나 창업지원 보다는 이공계 진학 유도에 치중돼 있다고 주장했다.상의는 이공계 졸업생들을 흡수하기 위
정부 산하기관장 임명과 관련, 지난 3월말부터 시작해 5월초까지 진행된 한전자회사 사장 및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이 도덕성 및 전문성 결여-업무의 연관성 등으로 부적절하다는 비등한 비판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미리 내정된 짜맞추기식-밀어부치기식 낙하산 인사이며 정실-청탁-나눠먹기식 인사라는 불투명한 의혹속에 그 서막을 장식했다.이제 그 2막이 올랐다.KOTRA-한국도로공사-대한지적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의 사장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지적공사를 제외하곤 노동계인사가 사장추천위에서 배제당한 채 사장추천위원명단-사장후보응모명단-서류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3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8월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부총리는 최근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신흥시장들에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고 미국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이는 금리 인상 압력이 크지 않으며 서서히 대비하라는 의미"라며 미국 금리 인상이 당초 전망대로 8월 10일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일본이 금융자산은 많이 축적했지만 시장이 미성숙돼 미국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을 못했다"고 지적하고 "미국
공기업 정원이 앞으로 1,300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기획예산처는 지난 13일 정부 산하 15개 투자기관과 출자기관의 정원을 연내에 늘리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의 정원은 신규 사업 진출이나 조직 확대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인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증원 규모는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예산처는 투자기관과 출자기관들의 정원은 한 번 늘리면 줄이기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올해의 경우 청년 실업이 극심해 각 기관이 필요한 인력 증원을 가능한 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정원
자녀의 성장 단계별 필요 교육자금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교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교보생명은 3일부터 연세대학교(총장 정창영), 교보문고(사장 권경현)와 공동으로 개발한 ‘교보에듀케어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산학협력 보험상품으로 교보생명이 교육자금마련과 질병, 재해에 대한 보장부문을 담당하고 연세대학교와 교보문고가 발달진단, 소양교육, 진로지원, 커뮤니티 서비스 등 자녀 성장단계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자녀의 성장단계를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로 나눠 적성진단비, 진로상담비,
재벌 소속 금융사(보험사 포함)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범위가 현행 30%에서 15%로 대폭 축소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벌 금융·보험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범위가 15%로 축소된 것은 대기업 총수가 계열 금융사의 고객 돈으로 계열사 주식을 사들여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막고 산업자본의 금융지배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공정위는 금융계열사
4월 방카슈랑스 판매액이 분기말 효과가 일단락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씨티은행에 매각된 한미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액이 76% 가량 급감했다.지난 3월 카드사 합병과 새 행장 취임이후 직원인사가 뒤늦게 이뤄짐으로써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도 50% 가량 줄었다. . 5일 은행권에 따르면, 8대 시중은행의 지난 4월 방카슈랑스 판매고는 1236억원으로 3월 1515억원보다 18% 감소했다. 판매건수는 5만5935건으로 전월 6만1033건 보다 8% 줄었다. 국민은행은 4월 한 달간 2만7
가계부채 급증과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개인순저축률이 지난 2002년 사상 최저인 1.5%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일본보다 낮은 것으로, 월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한달에 4만5000원만 저축했다는 의미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최근의 가계저축률 하락원인 및 시사점'에 따르면 개인순저축률(개인순저축/개인순처분가능소득)은 90년이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2002년에는 1.5%까지 급락, 개인순저축률 통계를 편제한 75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저축률은 대만(15.4%) 독일(10.6%)에 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988~2003년 대기업 집단의 투자행태 분석' 내용이 오해소지가 많다며 강력 반박했다. 전경련은 지난 6일 논평을 내고 공정위가 2000년과 2001년 대기업집단의 초과투자율이 -0.038, -0.055로 낮지만 출자총액은 1999년 29조원, 2000년 45조9,000억원, 2001년 50조8,000억원으로 지배력 확장에 주력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정부의 구조조정정책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지 않는 분석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같은 기간 대기업집단의 평균투자율이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부채비율 400% 이상인 기업의 지급 이자에 대해 손비를 불인정하는 것과 같은 비상시의 정책은 평상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해 이 제도를 폐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이 부총리는 또 금융 감독 체제 개편에 대해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워크아웃 졸업 기업 매각시 노조가 인수를 추진한다면 차별도 없지만 특혜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경제장관간담회 직후 "위기 때 발동했던 정책들은 상시 체제로 전환해야 하며 국제 기준(글로벌 스탠
대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가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어 대기업들은 앞으로의 경기를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매출액 상위 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 경기 실사지수(BSI)가 113.2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99.8이었던 이 지수는 2월 104.9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뒤, 3월과 4월에도 각각 113.6과 104.3을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117.1)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청와대·산자부·한전 등 ‘자기 몫 챙기기’ 나서정부 산하기관장 인사가 줄을 잇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한전사장 선임에 이어 각각 년간 예산규모 2∼5조원에 이르는 6개 한전 발전자회사 사장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임명되고 그 끝자락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이 임명됐다.곧이어 지적공사, 도로공사, 전기안전공사, 승강기안전관리원, KOTRA, 수출보험공사 등등 수십개의 공공기관장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한전자회사 신임사장 중 일부가 도덕성 결여-업무 연관성-청탁 로비 등 자격시비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 이
은행들이 `비용 현실화`를 이유로 수수료 인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은행(000010)과 신한은행은 내달 1일부터 제증명서 발급, 자기앞수표 발행 등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키로 했다. 특히 회계법인용은행조회서 발급 수수료는 종전 5000원에서 5만원으로 10배나 인상됐다. 장당 50원이던 가계수표 부가서비스 수수료는 10매당 1000원으로 올리고 10매 미만일 경우 일괄적으로 1000원을 받기로 했다. 정액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는 장당 50원에서 100원, 일반자기앞수표는 30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됐고
앞으로는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도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면 무담보신용대출 등 특례보증을 해주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자리에서“7일부터 기업은행이 신용등급 BB+ 이상인 중소기업 가운데 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무담보신용대출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 같은 특례보증을 신용등급이 낮은 일류상품 생산 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일류상품은 산자부가 매년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국은 탄핵이나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이 부총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경제설명회(IR)에서 " 지난 총선 결과 진보세력이 약진하기는 했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성장이 시급하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모아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총리는 환율정책과 관련, "원화가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환율이 지나치게 변동할 때만 시장에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내수회복과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에
총선 이후 시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던 공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여부가 당초 정부 방침대로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상반기중 결정된다.건교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6일 당정협의를 갖고 주공 등의 공공아파트 원가공개 여부는 '주택공급제도검토위원회'의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결정키로 했다.당정의 이같은 합의는 공공아파트 원가공개를 기정사실화했던 열린우리당의 입장이 한발짝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의 재검토로 해석되고 있다.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간부문 등의 공급위축이 우려되고 장기적인 투기
수출입은행은 최근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10년물 2억달러, 5년물 1억5,000만달러 등 두 종류이며 금리는 10년물은 리보에 0.47%포인트, 5년물은 리보에 0.48%포인트를 각각 가산한 수준이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의 발행금리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당초 3억달러 차입을 목표로 했으나 전 세계 투자기관으로부터 5억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려 계획보다 5,000만달러를 추가 발행했다"고 설명했다.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