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오는 2008년 9월까지 울산 정유공장에 세 번째 중질유 분해시설인 FCC(Fluid Catalytic Cracking)를 건설한다.SK측은 중유를 휘발유․나프타 등의 석유제품으로 재생산해내는 FCC 건설 계획을 확정 짓고, 부지확보를 위해 울산시와 협의 중이라고 2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이날 함께 밝혔다. 건설 예정지로는 예비군 훈련장으로 쓰이는 용현 사옥부지 주변 11만평이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SK(주)의 한 관계자는 “울산시로부터 녹지를 매입해 용도를 변경하는 일만
도시가스 업계는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용 도시가스 누진요금제 추진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업계는 분석 자료를 통해 가정용 도시가스 누진요금제는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요금이 인하되는 도시가스 산업의 원가구조에 맞지 않고, 현행 도시가스 계량시스템을 고려할 때 요금검침과 고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가검침 세대가 누진요금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량을 이월해도 이에 대한 제재가 어려운 현실을 그 예로 꼽았다.요금고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이 발생하고,
한국석유공사는 11일 오후 2시 안양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황두열 신임 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두열 사장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메이저 석유사들의 최근 경향을 소개하면서 “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석유 비축자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나아가 수익원 창출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황두열 사장은 1968년 SK(주)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한 이래 37년 간 기획, 마케팅, 영업 부문을 두루 거쳤고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에너지 펀드를 결성하자”한국도시가스협회 김영훈 회장은 지난 8일 개최된 ‘가스산업회의2005'에서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잉여 외환 보유고를 활용해 에너지 펀드를 결성하고, 이로써 해외 유수 에너지 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에너지 생산국의 일원으로 대외 발언권을 높이자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을 수출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집단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전력-석유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을 만들자고 덧붙였다.이어 발표를 맡은 한국가스공사 영업본부 이상범 처장은 가스산업과
한국가스공사는 11월 9일 오전 본사사옥 1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수호 현 LG상사 부회장을 제10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사장 선임을 위한 이번 주총은 지난 2일 청와대가 이수호 후보를 신임 사장에 내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신길수 명지대 교수)가 최종적으로 추천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인 정부, 한국전력공사, 14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모두 261명의 주주들이 출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현재 공사가 발행한 주식은 총 7,728만4,510주, 주주는 총 4
최근 가계의 연료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최근 집계한 지난 10년간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가계소비 및 연료비 지출 추이를 보면, 지난해 가계소비 지출액은 204만원으로 10년 전인 1995년의 123만원에 비해 66%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연료비 지출액은 9만6,000원으로 지난 95년의 2만6,000원에 비해 무려 269%나 증가했다. 증가율만 보면 연료비가 가계지출의 4배가 넘는 셈이다. 또한, 가계소비 지출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9
고급휘발유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강남의 고급휘발유 판매량이 전국의 27%를 차지해 지역별 고급휘발유 판매에서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와 9개도를 대상으로 1~9월간 고급휘발유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판매량이 전체 19만5,595배럴 가운데 67%인 13만1,000배럴을 기록한 반면에 충북,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은 고급휘발유가 전혀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의 판매량은 2위를 차지한 경기도(2만556배럴)보다도 6배 이상 많은 수준. 보통휘발유 판매량이 경기도가 1천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보다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연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동차 연료품질등급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3일 이를 위한 평가기준을 공개했다. 자동차 연료품질등급제는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연료에 함유된 대기오염물질 함유량과 환경 위해 수준의 공개 의무를 명시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도입에 따른 후속 조치로, 2002년에서 2004년까지 시범적으로 시행된 바 있는 ‘자동차 연료 품질 공개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이 연료품질등급제가 시행되면 반기마다 대기환경보전법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고성의 설악대명콘도에서 250여명의 시․도 석유담당공무원과 산업자원부 및 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석유담당공무원교육’을 실시했다. 지방자치단체 석유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석유제품 및 석유대체연료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법령을 설명하고, 석유제품 유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석유행정 전반에 걸친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품질검사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첫날에는 산업자원부 석유산업과에서 석유대체연료 관련법령 해설과 한국석유공사의
신임사장 인선 문제로 난항을 거듭해왔던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에 각각 황두열 전 SK(주) 상임고문과 이수호 LG상사 부회장이 내정됐다.이는 청와대 인사검증위원회가 지난 달 27일 황두열 씨(63)를 석유공사 사장에, 이수호 씨(62)를 가스공사 사장에 1순위로 추천한 데 따른 것으로, 2일 청와대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석유공사 신임사장에 내정된 황두열 전 SK(주) 상임고문은 울산 출신으로 부산상고, 부산대를 졸업하고 SK(주) 석유사업부문장 부사장, SK(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이수호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아온 바이오디젤의 내년 전국 시판을 앞두고 생산업체와 정유업계, 그리고 산업자원부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정유업계는 지난 1일 대한석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디젤 유통에 관한 정유업계 의 입장’을 발표하고, 산자부가 내년 1월로 정한 바이오디젤 전국 판매는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팜유, 콩, 유채꽃 등에서 추출한 식물기름과 일반 경유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값이 다소 싸고 오염물질 배출도 20% 이상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현재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불법석유 근절을 위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자구 노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불법석유유통 추방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 광주전남 주유소협회에 이어, 주유소협회 부산지회도 비대위를 구성하고 해상유, 면세유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자정노력을 시작했다. 부산지회는 지난 2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유통질서 확립 결의대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향후 불법석유 근절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이 자리에서 협회는 유사석유, 해상유 불법유통 등을 통한 탈세가 최소 4조원수준이라고 밝히고 불법석유 유통을 효과적으로 근절하면 정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10월 27일 중국 북경의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EMCA(중국ESCO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에너지절약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자원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 세미나는 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과 고효율기기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한국의 에너지절약기술과 에너지효율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 금번 세미나는 금년 6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바 있는 한·칠레에너지기술세미나와 동일한 맥락에서 실시된 것으로, 국내 에너지산업체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OECD 가입국으로서 개도국의 효율 향상과 기후변
GS칼텍스가 새 휘발유 브랜드인 ‘킥스(KIXX)’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젊은 피, 젊은 휘발유 KIXX 킥오프 이벤트’ 행사를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금 500만원을 비롯해 42인치 PDP TV, 박주영 싸인 축구공 등 다양한 이벤트 경품이 제공되고, 추첨이벤트와 즉석당첨이벤트로 나뉘어 이뤄진다. 추첨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주유소, 충전소, 조이마트, 오토오아시스)에서 동시에 진행될 계획인데, 당첨자 2명에게는 현금 500만원, 10명에게는 42인치 PDP TV, 100명에게는 현금
GS칼텍스가 제2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을 마련한다.GS칼텍스는 2007년까지 2년 동안 총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여수공장에 제2중질유 분해탈황시설(HOU)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은 고유황 중질유인 벙커C유를 감압증류과정 등을 통해 등유와 경유 등의 경질유분과 고급 윤활기유로 가공해내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주변 간척지를 공장 부지를 일찌감치 확보하고, 증설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계획. 이곳에 하루 5만5,000배럴 규모의 수첨분해탈황시설과 감압증류시설
S-Oil은 28일 서울 63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부회장 겸 CEO에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Samir A. Tubayyeb)씨를 선출했다.투바이엡 S-Oil 신임 CEO는 사우디 킹 파드 석유광물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공학박사,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Executive MBA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프로젝트, 해외사업, 기획 분야 등을 두루 거쳤고 아람코의 계열회사에서 이사직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정유시설 프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연료는 친환경성 정도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돼 판매된다.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친환경적인 자동차 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도를 평가해 품질별로 등급을 매기는 ‘자동차 연료품질 등급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환경부가 밝힌 평가기준을 보면 등급표시는 최고(★ 5개)에서 최저(★ 1개)로 나뉘고, 연료별 개별품질 항목평가와 종합평가 결과를 ★ 개수로 표시된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연료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고, 소비자가 연료의 환경친화성을 파악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원격검침시스템 보급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7일 도시가스 원격검침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기술세미나는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원격검침시스템 보급사업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제품 호환성 미흡과 통신 에러에서 비롯되는 시스템 운영과 검침 정확도 확보의 어려움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33개 도시가스회사 임직원과 누리텔레콤, 서울도시가스, 미터링크 등의 8개 제조업체가 세미나에 참여할 예정이고, 장소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 국제회의실이다.
‘가스산업회의2005(GIC2005)'가 다음달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 마련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가스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정책 동향 등을 소개한다. 회의를 주최한 한국가스연맹의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업계 차원의 대응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회의는 총 6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각의 주제 발표 연사로 한국가스공사와 서울도시가스, SK 석유사업개발부 등에서 중역들이 나선다. 참가 대상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소유 LPG 차량 100여대에 대해 무상 가스안전점검과 A/S를 실시했다.차량정비업체와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무상 점검에서 경미한 이상이 발견된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고, 중대한 하자가 발생된 차량은 정비업소에서 수리 받도록 계도됐다. 또한, 장애인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운행중 안전관리 요령과 사고시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