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rade Incubator)사업이 무역인력난으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지방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로를 뚫는데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산자부는 지방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개 지방대학의 TI사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무역실무 및 현장학습을 통하여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무역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산·학 협력 사업이다. 이번에 TI사업단으로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 직접지원금과 매칭펀드를 비롯해 무역협
기획예산처는 민간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투자하는 '한국 BTL인프라투융자회사(펀드)'가 8일 결성돼 본격 투자에 나섰다고 발표했다.한국 BTL인프라투융자회사는 국내 최초의 BTL 전용 인프라펀드로 우리은행이 펀드액 1조원을 100% 출자해 설립됐으며, 향후 대학교 기숙사, 하수관거, 초등학교 증개축 임대형 민자사업 등 주요 BTL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그 동안 국내 민자사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3개의 인프라펀드가 운영 중에 있으나 이들 펀드는 모두 수익형 민자사업(BTO)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 시장의 내실화를 유도하고, 성숙단계 진입에 필요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기존 연기금 등 민간은 창업·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만 있었으나 앞으로는 정부의 1조원 모태펀드와 마찬가지로 직접 모태펀드를 결성해 벤처캐피털이 조성하는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또 국내 창업·벤처기업에 10% 이상 투자한 벤처조합은 투자금액 40% 한도 내에서 해외 기업에 투자가 허용된다. 해외 벤처캐피탈의 국내 투자요건도 완화해 이제까지 해외 벤처캐피탈이 국내 벤처투자
지난 8일 중소기업청과 중진공, KOTRA,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애로의 원스톱(One-Stop) 해소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중앙수출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빠르면 올해말부터 개성공단을 통관하는 각종 물자와 방문자의 통행증에 전자태그가 부착돼 자동 관리됨으로써, 통관·통행 속도가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이외에도 올해 3개 공공분야의 RFID 본사업이 추진된다.정통부는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RFID 본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환경부, 국방부, 해수부, 통일부 등 4개 부처와 공동으로 RFID의 국내 본격 도입에 첫발을 내딛었다.올해 추진되는 과제는 ▶RFID 기반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 확산 구축(환경부) ▶RFID를 활용한 u-국방탄약관리 확산사
그간 수출 중소기업들은 국내전문시험기관의 장비부족으로 인해 자사제품의 품질시험을 해외 시험기관에서 시행했다. 특히 시험과정에서 제품의 핵심기술 유출은 물론, 국내기관의 2배~5배에 달하는 시험기간 지연과 시험비용 지출 등으로 수출 및 기술개발에 많은 애로를 겪어 왔다. 이를 해소키 위해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 80억원을 투입,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7개 국내 전문시험기관의 시험검사능력을 현재 국제규격(ISO/IEC) 대비 60% 수준에서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분야별로는 ▶전기·전자는 전자파 인체흡수율
신흥 수출유망시장인 인도에 중소업체들의 플랜트·기계류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밀착지원이 강화된다.산자부는 1일 KOTRA, 기계산업진흥회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KOTRA 뉴델리 무역관에 '인도 플랜트·기계류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인도시장의 플랜트·기계류 거점 확보와 수출지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인도의 플랜트·기계류 시장규모는 연간 600억 달러에 달해 이번 센터 개설로 정보수집능력 확대와 마케팅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국내업체들의 인도시장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인도시장 개척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을
KOTRA는 31일 신라호텔에서 폴 월포위츠(Paul Wolfowitz)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 방한에 맞춰 ‘민간 연락관 협약’을 체결한다. 민간 연락관(PSLO: Private Sector Liaison Officer)이란 세계은행에서 지난 1999년 도입한 제도로 전세계 무역 및 비즈니스 진흥기관을 민간 연락관으로 지정,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연 85억불규모의 각종 조달 사업 정보와 조달시장 참여방안을 해당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민간 연락관은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각종 프로젝트의 입찰 정보에 접근이 쉬울 뿐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27일 신라호텔에서 중국 보시라이(薄熙来) 상무부 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양측은 투자 협력 강화와 관련 우선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진출 기업의 투자애로 해결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국측은 향후 중국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의 노사문제,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우대조치 기준 완화, 비자문제 등에 대해 우리측의 개선을 요청했으며, 우리측은 우리 투자기업들이
한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은 섬유와 전자 업종에서 가장 반기고 있다. 그러나 제약 등 건강관련 산업에는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 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섬유업계는 한미 FTA 체결을 앞두고 한 껏 고무돼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 비해 기술력을 갖춘 '의류 완제품' 수출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관세 철폐로 많게는 30% 까지 수출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 이는 당장 적어도 2억달러 수출이 늘어날수 있다는 계산이다.전자제품과 자동차도 수출이 크게 늘어날수 있는 품목이다. 2%대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하락에다 FTA 협정 체
KOTRA는 세계 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인 오토 페어잔트(Otto Versand)사 등 유럽 유력 바이어 28개사를 초청해 오는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은 대형유통망,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유망한 바이어들로, 특히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3위 유통업체인 메트로(Metro)의 자회사인 캐시앤캐리(Cash&Carry), 전자제품 전문유통점인 오스트리아의 엘자트(Elsat)사 등은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기존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에도 구매선을 찾기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7월 제정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한국장애경제인협회(대표 고덕용)’의 설립을 허가했다.한국장애경제인협회는 법정단체로 장애경제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인 기업활동 촉진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장애인기업 정책지원의 중개기능 수행과 중소기업청장이 장애인의 창업촉진과 장애인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하는 각종 사업을 시행한다.주요사업은 장애경제인에 대한 연수 및 전문 장애경제인의 양성을 비롯해 장애인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장애인 창업에 대한 지원
앞으로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단순한 팔아주기식 구매행정 대신,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활동이 집중 전개된다. 중기청은 12개 지방 중소기업청에 공공구매지원을 위한 구매지원관이 지정되고, ‘공공구매 애로상담센터’가 설치·운영된다고 최근 밝혔다.센터는 기존의 중소기업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제품의 소비자인 공공기관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선 구매담당자에 대한 업계 또는 각종 단체 등 내외부의 다양한 압력이나 부당한 민원, 현장 애로요인 등 현실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시 장애요인을 상
한-아세안간 FTA 상품협정이 타결되면서, 한국산 철강·전자 등에 대한 對아세안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KOTRA는 한-아세안간 관세인하가 이뤄질 경우, 전자, 철강, 석유화학, 섬유원단 등의 품목에서 수출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최근 발간한 ‘對아세안 수출유망품목’에서 밝혔다. 특히 직수출 비중이 높은 고급 가전은 관세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철강도 중국의 저가품과 일본의 고급제품 사이에서 틈새시장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바이어들 또한 FTA 발효후 우리나라 주요 품목의 가격이 10%~15% 개선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정착을 위해 정부 각 부처가 힘을 모았다. 정부는 불공정 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해 산자부, 공정위 등 8개 부처가 참여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관련 정책을 공조키로 했다.협력 네트워크는 하도급거래 불공정 업체에 대한 제재와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상습 위반 업체, 하도급거래 우수기업 및 표창수상 기업 명단을 관련부처에 통보, 각 부처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이에 따라,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시 자
제조분야 세계일류상품 개발촉진을 위해 정부가 본격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제조분야 세계일류상품 개발 촉진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 85개(기존 79개, 신규 6개)를 우수기술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해 올해 총 30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신규 지정될 6개 센터는 지원과제의 우수성 외에 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중점 평가 기준을 통과한 자체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부설연구소가 포함된다.ATC사업자 선정은 1월 공고, 3월 83개 기업 신청접수를 받아
경제5단체가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장기화 됨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안정 대책을 강도높게 건의했다.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의 상근 부회장들은 1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긴급 조찬회동을 갖고 환율안정을 위한 경제계의 대정부 건의 방안을 논의했다.경제5단체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에서 "환율은 시장경제에 의해 결정돼야 하나 현재의 환율 하락 속도는 우리 수출기업이 감내하기 어려운 한계수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역량
KOTRA는 9일 본사에서 한미 FTA 체결을 통한 대미 수출 증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키 위한 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KOTRA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후원한 '한미 FTA가 중소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 설명회에는 200명이 넘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석해 한미 FTA가 자사에 미칠 영향 분석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경련은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동북3성의 투자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조사단은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을 단장으로 동양물산기업(주) 김희용 회장, (주)한화 이순종 부회장, KOLON 한광희 사장, 국제금융센터 진병화 소장, SK(주) 이헌섭 상무, STX그룹 정준표 본부장, 한국산업은행 김인철 본부장 등 기업인과 정부,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중인 동북3성 진흥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북한의 개방 움직임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30억 200만 달러로 1991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남북 교역까지 합산할 경우 40억 5,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KOTRA가 9일 밝혔다. KOTRA는 국정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북한의 무역 통계를 추계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북한의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해 2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2.1% 감소해 9억 9,8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무역수지는 10억 5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2004년 8억 1,700만 달러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