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휘발유가격이 최고 240원/ℓ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시내에 있는 699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이같이 밝혔다. 물가모니터요원이 현장을 방문 전수 조사한 이번 조사는 고유가시대에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현명하게 주유소를 선택, 사용하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 결과,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86원, 경유는 1,362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휘발유의 경우 제일 비싼 곳과 싼 곳의 차이는 1ℓ당 240원, 경유는 229원 정도 차이가
프리미엄 휘발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유업계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지난 2004년 11월 현대오일뱅크가 ‘카젠’ 브랜드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SK ‘솔룩스’, GS칼텍스 ‘킥스 프라임’, 에쓰-오일 ‘에쓰 가솔린 프리미엄’ 등 국내 정유 4사가 모두 고급휘발유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현재 고급휘발유 시장은 “엔진을 부드럽게 하면서 출력을 높여준다”는 입소문이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소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또 고급 외제 수입차량이 늘면서 고급 휘발유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는
SK㈜,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한국의 빅4 정유업체가 ‘지상유전'이라고 불리는 고도화설비 투자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 자금 여력이 생긴 만큼 1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와 같은 경질유 제품과 중질유 제품의 가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원유를 1차 정제하면 값싼 벙커C유가 약 40% 가량 나온다. 이를 다시 정제해 값비싼 휘발유, 등ㆍ경유로 분해하는 설비가 바로 고도화시설이다. 품질이 낮은 중질유를 고부가
2천억 이상 5년 만기 공모펀드로 출시최근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해외유전개발에 일반 투자자들이 간접투자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유전개발펀드가 이목이 끌리고 있다. 유전개발 펀드는 투자된 자금을 해외에서 이미 생산중인 유전을 사들이거나 아니면 탐사나 개발단계의 유전을 사들이는데 쓰는 특수펀드를 말한다. 펀드는 종류는 특정광구 중심의 펀드, 석유개발기업 중심의 펀드, 탐사·개발·생산 등 사업단계별 혼합형 구성(포트폴리오) 펀드 등으로, 개인 투자자 대상의 공모 방식과 소수의 거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유가 행진이 유사석유제품의 음성적 유통행위를 부채질하고 있는 셈이다. 관리원이 올해 1월부터 5월, 도로변 판매업자와 운전면허학원 등 유사 석유취급처 2,09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8%가 비정상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유소나 대리점 등 정상적인 유통단계를 밟은 석유제품 취급처에 대한 조사에서도 0.89%가 비정상비율을 보여 0.02% 증가했다. 최근에는 식용유를 섞은 가짜 경유까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소비자 또한 유사석유의 폐해를 알면서도 ‘고유가
28개국서 76개 사업 진행…2013년까지 자주개발률 18%로고유가와 각국의 자원 민족주의가 맞물리면서 자원확보를 위한 에너지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외석유자원 개발은 물론, 산유국과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통한 안정적인 원유 도입선 확보가 국가의 안보문제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주개발률이 4.1%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생존을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다. 28개국에서 76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액은 지난해 11억1,000만 달러에서 올해 30억 달러
◆삼천리, Post LNG 시대 연다기반사업 다각화…2010년 매출 3조 달성국내 도시가스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천리.고체연료의 상징인 석탄산업을 시발로 기업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한 삼천리는 지난 1983년 경인지역에 도시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1987년에는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원으로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재 삼천리는 인천 지역의 남․연수구 전역을 비롯한 중․동․남동구 일부와 경기도 수원․안양․광명․부천․안산 등 12개 지역 전역과 용인시, 화성군 일부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다. 삼천리는
석유공사가 아제르바이잔의 인남(Inam) 광구 지분매입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는 지난 29일 바쿠에서 개최된 제1차 한ㆍ아제르바이잔 자원협력위원회에서 SOCAR(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측에 Inam 광구 지분매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협상개시 선언은 지난 5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체결된 인남광구 공동개발 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석유공사는 3개월간 데이터 검토, 기술평가,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광구의 유망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SOCAR측과 지분매입 협상을 본격적으
국내 민간기업이 미국 오일샌드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29일 미국의 유전회사인 TSR과 미국내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오일샌드에서 원유를 채굴하는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원유 채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샌드는 중질 원유를 함유하고 있는 모래나 사암을 말하는 것으로, 생산비용이 비싸지만 최근 고유가가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 원유로 석유공사가 캐나다 앨버타주 콜드레이크에 있는 오일샌드 광구를 인수한 바 있다.이번 MOU 체결로, 한국기술산업은 기술성 평가후 100억원을 투자, TSR과 미
자원민족주의 대두…에너지확보, 안보문제로 번져브릭스·중국 등 석유소비 증가…유가상승 이끌어국제 원유시장이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의 수급불안, 투기세력 가세 등 악재가 겹치며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어느 수준까지 국제유가가 오를지를 둘러싼 관계자들의 관측이 분분하게 일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원유 수입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가가 한때 70 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내 경제 전반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8,500만 배럴에 달하지만, 공급 여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200만 배럴 증산
삼천리와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8일 서울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 인천시 청학동 청량산 국유림 20ha를 ‘국민의 숲’으로 지정하고 향후 5년간 산림 보호 및 관리, 휴양시설 관리 등 ‘국민의 숲’을 가꾸기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이에 대해 안민호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산림청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국내 산림 보호와 자연 휴양지 확대를 위해 삼천리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삼천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천 청량산내 등산로 보수, 나무 가꾸기 등 깨끗한 환
대한도시가스는 트레이닝센터에서 안전관리팀 직원을 대상으로 정압기 운전 및 안전조치에 대한 안전전관리 업무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교육은 후배들의 안전관리 업무능력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에서 Know-how가 쌓인 선배들이 강사를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교육내용은 정압기의 일반개요, 정압기의 작동원리, 정압기의 구성원리, 정압기의 분해점검 및 응급조치요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이와 함께 기타 안전관리에 대한 기본 마음가짐과 평상시 안전관리요령, 비상시 안전조치요령을 나눠 이론교육과 실기를 병행하며 교육을 진행했다.실무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최근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팀별 성과지표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팀장 및 주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워크숍은 성과지표 도출 방법론을 교육했다.특히 실습후 직접 소속팀의 성과지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중요성공요인 및 핵심성과지표’와 ‘팀별예비성과지표’를 도출했다.이에 관리원 관계자는 “향후 워크숍 개최 결과를 통해 도출된 예비성과지표를 바탕으로 팀별 성과지표 확정 및 시스템 설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관리원은 성과중심 경영을 통한 조직경쟁력 제고 및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
전라북도의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인하되는 것으로 의결됐다.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심의, 지역별로 전주·완주 -4.61%, 군산 -15.61%, 익산 △1.78% 인하를 의결했다.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공급을 시작해 투자대비 공급물량이 적은 정읍, 김제지역도 각각 -0.89%와 -4.06%의 공급비용을 인하하는 것으로 최종결정했다.이번 심의는 도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적정 공급비용 결정을 골자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단독으로 자본과 기술력을 투입해 첫 해외 유전 개발에 착수할 가스개발설비가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제작·완료돼 베트남 롱도이(Rong Doi) 가스전으로 출항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울산본사에서 이연재 해양사업본부 사장과 서문규 석유공사 부사장 등 관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도이 가스개발설비에 대한 출항식을 가졌다. 베트남 롱도이 프로젝트는 가스생산플랫폼 1기와 프로덕션유틸리티플랫폼 1기, 가스전과 육상을 잇는 58km의 해저 파이프라인 등 총 1억6,000만 달러 규모로, 중량 1만7,400여 톤
지난달말 현재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유가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대비 0.01 상승한 3.65로서 조기경보등급은 전월에 이어 경계단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와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 유가와 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수의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것으로, 등급은 지난 1월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올라선 후 계속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조기경보지수는 미국 산업생산지수 하락(5월 111.68 → 6월 115.10 → 7월
S-Oil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S-Oil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7조507억원, 영업이익 5,054억원, 순이익 4,26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35%, 29%, 39%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석유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S-Oil의 경영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2분기에 S-Oil은 매출액 3조5,997억원, 영업이익 2,842억원, 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 1분기에 비해 각각 4%, 28%, 19% 증가했다.현재 국제석유시장은
유전개발펀드의 대상자원으로 천연핏치와 가연성 석유가스를 포함한 석유 외에 석탄, 철광, 동광, 아연광, 우라늄, 희토류광 등 전략광물이 지정된다.산자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법시행령중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는 국제적으로 자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 민간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해외자원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개발펀드를 도입하기 위함이라고 산자부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개정으로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및 해외자원개발투
자가용으로 1㎞를 달릴 때 기름값이 어느 정도 들까하는 의구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 주 국내 유가동향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을 각각 1546원, 1299원으로 전제, 기름값이 가장 많이 드는 차와 가장 적게 드는 차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모델별로 ‘1㎞ 주행시 연료 소비액’을 따져본 결과, 무연 휘발유차는 현대 에쿠스(224원), 디젤차는 현대 테라칸(133원)이 기름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연 휘발유의 경우 에쿠스의 뒤를 이어 ▶쌍용차의
E1이 1,400억원을 투자, 해외 LPG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E1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사와 LPG 추출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JLBA; Joint Liquids Business Agreement)를 11일 체결한다. 이번 합의는 양사가 Working Group을 구성, 프로젝트의 세부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50:50 지분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E1의 독점적 교섭권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젝트는 1,400억원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