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그간 아파트 등 대형건축물 공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면서도 건설기계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타워크레인을 건설기계에 포함시키는 시행령을 마련하고 20일 입법예고 했다.이번에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의 이같은 내용은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1월 31일 중소기업 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쳤다.이에 따라 2002년 이후 타워크레인을 제작, 수입하고자 하는 자는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형식승인과 확인검사를 받아야 하고 시·도지사에 등록하여야 한다.또한 개정된 시행규칙의 내용은 양도증명서의 시도지사 검인 인증 필수, 건설기계
대한주택공사(사장 권해옥)은 지난 23일 공사 종합상황실에서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주공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종합 반영해 최종기준안을 올해안에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마련되면 소음저감을 위한 공법과 건축재료 개발이 더욱 활발해져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회근 기자
한국토지공사노동조합은 지난 7월 4일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바로 통합반대 철야농성에 돌입, 11월 16일 현재 135일째를 맞고 있다. 또 과천 정부종합청사와 기획예산처 청사, 국회의사당, 각 정당 등 주요 기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토공노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작업은 준비도 없었고 원칙도 없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 공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망과 계획을 설정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이와 함께 원칙에 맞는 절차에 따라 통합작업이 진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노동조합은 그 가장 큰 이유로 ‘공기업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는 것.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일원화할 경우 택지조성 공사비의 이중부담요인이 없어지고 공사기간 단축으로 공사비가 절감돼 결국 서민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이를 입증하듯 주공이 이번 달 초에 실시한 통합찬성 국민연대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5일 동안 모두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결국 주공과 토공의 통합을 통해 그 이익이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주장이다.김동규 주공노조 부
전통산업인 레미콘 업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현재 레미콘 산업은 건설업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대형건설업체 부도 등의 여파로 레미콘 업체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전체 레미콘 설비 중 약 35% 정도만 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레미콘 업계에서는 물량확보를 위한 경쟁으로 가격하락 등 업계 스스로 존립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유재필)는 올해를 과거의 관행과 악습을 일소하고 새로운 업계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제조업체 기준으로 건설업체를 평가해 퇴출을 결정한다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2차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후 건설업체의 한 임원은 이렇게 항변했다. 건설업체의 특성상 토지구입은 물론 시공과정에서 투자가 많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건설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이 타업종보다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우선 퇴출대상으로 떠오른 곳은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많은 업체. IMF 이후 수주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기존 대출금에 대한 이자비용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극심한 수주경쟁으로 낙찰가가 떨어져 수익률이 낮아져 업체들은 더욱
‘휴대폰 컴퍼니’가 중소건설업체를 말아먹고 있다. 이동통신업체나 휴대폰 제조업체 이야기가 아니라 공사낙찰방식을 악용해 사업을 따낸 뒤 바로 다른 업체에 넘겨 이익을 챙기는 회사를 일컫는 말이다.이른바 ‘페이퍼 컴퍼니’ 또는 ‘휴대폰 컴퍼니’는 공사를 수행할 능력이 없으면서 덤핑으로 공사를 수주하기 때문에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며 건설업 전체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공사물량확보에 혈안이 된 중소건설업체들은 이러한 저가의 물량이라도 공사를 수행하려고 이들 ‘휴대폰 컴퍼니’로부터 하도급을 받아야 하고 이것은 공사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당초 예정보다 3개월 빠른 내년 9월께 완공된다. 또한 준공 직후 경평(京平)축구와 한일축구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서울시는 25일 오전10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에서 경기장의 마지막 지붕틀 트러스를 올리는 상량식(上樑式)을 가졌다. 이에 따라 상암동 경기장은 1998년 11월 착공된 지 22개월만에 방패연 모양의 지붕 윤곽을 완전히 드러내며 골조공사를 마무리짓게 된다.서울시는 상량식 이후 지붕막공사와 잔디 그라운드 식재, 전광판 설치 등의 모든 공사를 2001년 9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또 서울시
2001년 도로,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분야 예산은 올해 수준인 14조968원으로 동결됐다. SOC예산 증가율이 97년 24.1%, 98년 13.5%, 99년 13.3%, 2000년 4.7%였던 점과 비교하면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은 매우 썰렁하다. 따라서 최악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건설경기가 내년에도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서울지하철 2기와 인천국제공항 등이 올해 안에 완공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내년 SOC예산은 6%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에는 고속도로 가운데 서해안 중앙 대전∼
내년 개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관계자들의 목표이다.여의도 면적 18배에 해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말 여객터미널과 관제탑 등 기본시설 준공하고 7월1일부터 종합 시운전에 착수하는 등 내년 3월말 개항을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인천공항은 동북·동남아와 북미지역을 잇는 북태평양 항공노선과 유럽·동북아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노선의 최전방에 위치한데다 3.5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도 무려 43개에 달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
한국철도는 지난 100년 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어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오는 2020년이면 주요 간선의 복선화 및 전철화, 각 노선간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시간당 평균 200㎞ 속도의 열차가 투입돼 전국 주요 도시를 3시간 이내에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다.지난 89년 5월 추진방침을 결정하고 이듬해 6월 사업계획 및 노선을 최초 확정하며 사업이 시작된 고속철도는 점유용지가 도로의 8분의 1, 에너지 소모량은 자동차의 20분의 1 수준으로 다가오는 21세기 육상교통의 모범으로 평가받
주택건설업계는 요즘이 IMF 때보다 더 힘들다. 주택경기는 여전히 침체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할 수조차 없다. 중산층과 서민층의 주택구매력은 현저하게 낮아졌고 주택보급률도 일부 지방은 100%를 초과하며 수도권도 83%에 이른다. 또 정부의 난개발 방지대책으로 준농림지에 대한 건폐률과 용적률을 크게 제한하면서 수도권 근방에서는 아파트를 세울만한 땅을 구하기도 어렵게 됐고 건물을 신축한다 해도 사업성은 현저하게 떨어졌다.상황이 이렇게 변하면서 주택산업이 한계상황을 맞았고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는
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은 얼마전 세계적인 패션업체인 프랑스 루이뷔통사의 글로벌스토어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하는 등 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주요도시에서 하얏트, 인터콘티넨탈, 매리어트 등 세계 유수의 호텔체인과 첨단 건축물을 시공해왔으며 특히 1991년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싱가포르의 래플즈 호텔 복원 및 증축공사를 수행했기 때문에 호텔분야와 병원, 패션분야에 특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국내 패션의 중심지인 강남구 청담동에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스토어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47
오는 2005년까지 전 국토의 자원, 시설물 일체에 관한 정보가 초고속망으로 연결돼 선진국 수준의 ‘디지털 국토’가 현실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제2차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같이 밝혔다.국비 8,024억원 등 모두 1조4,84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2차 GIS사업은 행정구역과 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시설, 해양, 수자원, 지적, 지형 등 지리정보 등 기본지리정보를 컴퓨터 지도로 생산,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2002년까지 토지이용 현황도를, 2003년까지는 도시계
무선 위치정보서비스(GIS :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가지리정보를 지리정보가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일반인들에게 전자상거래방식으로 유통하기 위한 ‘국가 지리정보유통 시범망 사업’에 착수하고 올해 말 IMT-2000 사업자가 선정되고 나면 무선 GIS 시장은 더욱더 바빠질 전망이다.무선 위치정보 서비스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무선 인터넷의 핵심 컨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유선 GIS업체들은 무선 솔루
“특정 전문 분야의 GIS를 생활 속의 GIS화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요소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개발로 우리의 GIS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오엔스페이스 이준표 사장의 포부이다.올 2월에 설립된 지오엔스페이스는 회사 설립이후 불과 반년만에 인터넷 GIS엔진을 개발하고 연이어 음성기술을 GIS에 접목한 음성인터넷지리정보를 선보이는 등 남다른 상품개발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안에 첨단 GIS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이사인 이준표 사장을 비롯, 직원의 60
정부는 지난 1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는‘미래형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IRFC)작업단’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이날 서정욱장관은 ‘한·미 원자력안전규제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약정’도 체결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제4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총회에 참석중인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IRFC 참여를 합의했다. 엘라바데이 사무총장은 “제1차 회의를 오는 11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12~15개국으로 작업단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면적 18배에 해당하는 1700만여평의 거대한 부지에 막바지 건설사업이 한창이다.작년말 현재 총 공정율은 90%. 올 6월이면 여객터미널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물 공사가 왼료되고 이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01년 개항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이 내년도 1단계 공사가 완료, 개항되면 연간 2,700만명과 1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되고 이후 2020년까지 2단계 개항이 되면 1억명과 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시설을 갖추게 된다.영종도 신공항은 동북아의 중앙이며, 미국 동부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능한 동아시아의 최전방
인천국제공항은 21세기의 동북아 교통요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브공항으로서 성공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우선 공항이 24시간 운영됩니다. 그리고 김포공항에 정부시설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 공항이용객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인천공항 내 정부기관의 공간을 최소화하고 별도로 정부기관이 들어서는 건물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또한 공사의 재정을 감안해 공항시설을 사용하는 정부기관은 사무실 사용을 유료화하고 있습니다. 시설면에서는 CAT-Ⅲa 등급 시정거리 200m 자동이착륙 시설과 시간당 6,400명 처리의 체크인카운터 3만2,000개
앞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분산시키고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 3면의 바다를 활용한 환동해축·환남해축·환황해축과 동서내륙을 연결하는 남부·중부·북부내륙축을 구축하게 된다.또한 지방의 성장거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중부내륙권 및 광주·목포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10대 광역권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정부는 최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새천년을 여는 21세기를 맞아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지방화 및 환경중시시대에 부응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담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