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2003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국립주택연구소와 함께 서민주택을 짓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서민주택의 표준모델은 2가지 유형으로 주공이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주거환경과 주민선호도를 감안해 개발한 것이다. 대지면적 54㎡ 건물면적 18㎡ 방 2개 단층형 주택이며 향후 평면공간 확장과 2층 증축이 가능한 구조이다. 건축재료는 대나무·목재·화산모래 등 현지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고, 벽체는 현지의 취약한 건설기술 수준을 감안해 시공이 간편하도록 구조용 PC판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
서울시가 그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축면적에서 제외돼온 발코니 면적을 건축면적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중이다. 또 상가 등 일반건물의 지하층을 건물 용적률 산정때 포함시키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이로인한 분양 총면적의 감소로 업계 반발과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적정 도시밀도 관리를 위한 불합리한 건축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최근 건설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그동안 공동주택의 발코니가 건축면적에서는 제외되면서 대지 중 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비율을
인천 진출을 기피했던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까지 이곳 재건축 공사 수주경쟁에 뛰어들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18일 실시되는 재건축아파트 시공사 선정에 현대건설을 비롯, 삼성물산, SK건설, 코오롱건설, 금호건설, 풍림산업, 한신공영 등 내로라 하는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이 공사를 따내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펴고 있다.인천지역은 그동안 낮은 아파트 가격 때문에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져 현대건설과 롯데, 금호 등 일부 건설업체들만 재건축 사업에 참여했을 정도다.
부동산 임대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 임차인과 보증금, 월세 등을 상세하게 적은 부동산임대공급가액 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유흥업소나 전문직 사업자, 개인유사법인 등이 부가세 확정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2년도 제1기 부가세 확정신고 안내’를 발표했다. 신고대상은 부동산 임대사업자 51만명을 포함해 개인사업자 351만명과 법인사업자 34만명 등 총 385만명이며 25일까지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신고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로 납부세액의 10%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오는 2004년 운행될 경부고속열차에 대한 기존선 주행안전성 시험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기존선 주행안전성 시험은 열차 주행시 탈선여부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번 시험에서는 차바퀴가 레일을 옆으로 미는 힘과 수직으로 누르는 힘의 비율인 탈선계수가 국제허용기준(0.8이내)보다 훨씬 적은 0.4로 기록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또 열차가 주행할 때 궤도(레일)에 주는 부담력 측정결과도 열차가 레일을 수직으로 누르는 힘의 최대값이 국제허용기준 이내에 들었다.
건설교통부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주택건설물량이 25만6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건교부에 따르면 이 기간 아파트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된 주택물량은 총 25만6,210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2만9,513가구에 비해 97.8%가량 늘었다. 이중 민간업체의 실적은 23만3598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6% 늘었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의 건설실적은 2만261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9% 증가하는 데 그쳤다.또 지난 5월말 현재 건축허가면적은 59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신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계시기는 방안이 추진된다.건설교통부는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연계하는 방안을 서울시 및 철도청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연결되면 강남권 주민들은 김포공항에서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바로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영종도와 인천시 및 경기 김포지역 주민들도 전철로 서울 강남까지 바로 갈 수 있다.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방이동을 연결하는 38㎞ 구간으로 당초 계획
대형 건설업체들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는 지나치게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건설부문, 대림산업, 롯데·포스코건설 등은 TV 광고비 지출은 크게 늘리면서 기술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여 이미지 경쟁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특히 국내 시공능력 1·2위업체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기술개발 투자액이 시공순위 10위권 밖의 업체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건설업계에선 대형건설업체들이 품질보다는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 후광
서울 서초구 양재·사당·이수(총신대 입구)역 등 3개 지하철 역세권 19만8050㎡가 오는 2003년 상반기부터 상업기능 중심지로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96년 당시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초구 서초동 1366 및 양재동 12 일대 양재지구 ▲방배동 444 일대 사당지구 ▲방배동 3000 일대 이수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해 최대 개발규모를 3000㎡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일대 이수지구 7만1160㎡는 업무 및 상업 기능을 확충한 생활중심지
오는 8월부터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의 폭 4m 이상 도로에 접한 건축물은 냉방기 실외기와 환기시설의 배기장치를 건물외부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또 배기구는 보도면으로부터 2m 이상 높이에 설치하거나 배기장치의 열기 등이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게 설치해야 한다.규제개혁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그러나 규개위는 국민의 부담을 고려, 이미 건물밖에 설치돼 있는 배기장치 등에 대해서는 향후 2년 이내에 이를 개선토록 했으며 배기장치의 열기 등이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는 경우에는
서울 명동 우리은행(옛 한빛은행) 지점 터는 평당 1억1000만원으로 13년째 전국 개별 필지중 땅값이 가장 높은 곳으로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2703만필지의 민간소유 토지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지난달 29일 각 시·군·구별로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별공시지가 산정에서 전체조사대상의 49.77%인 1367만5651필지는 지난해 1월1일과 같은 수준의 땅값을 유지했다. 또 33.96%인 933만2614필지는 땅값이 올랐고 15.05%인 413만5776필지
올들어 해외 공사 수주액이 급증하고 있어 해외건설이 다시 수출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IMF 관리체제 졸업에 따른 국가 신인도 향상, 2002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등 전반적인 경제사정 호조와 지명도 상승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건설 공사수주는 고부가가치의 산업설비 및 고급 건축물 공사수주가 전체 수주물량의 94%로 대부분을 차지해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해외건설수주 여건 호조로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32억13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4배나 증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지난달 27일 주택업체 국가유공자 대표, 건설교통부 국가보훈처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63개 주택업체에게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 무주택국가유공자 34가구에 가구당 3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이 무상으로 지원된다.이날 행사에서 ㈜신일(대표 최완근)은 대통령표창을, ㈜부영(대표 이중근) 등 5개사는
건설교통부는 인천 영종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것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개발압력을 ‘선계획-후개발’로 흡수,난개발을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영종지구 지정은 특히 지난해 11월 인천시가 마련한 572만평의 영종지역 개발기본계 획의 선도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공항신도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지원기능을 담당하게된다.인천시청에서 18㎞ 떨어져 있으며 지난해 3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과는 직선거리로 3㎞정도에 불과한 거리다.신공항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기존 공항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신공항고속도로 이
건설교통부는 현재 서울지역에 지정돼 있는 투기과열지구를 당분간 경기지역까지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건설교통부 이춘희 주택도시국장은 경기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관련,“아직 경기도와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문제를 놓고 구체적 협의를 진행할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 서울 이외 지역에 추가로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건교부는 서울 강남권에서 촉발된 주택가격 급등이 경기 용인시, 분당신도시 등지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지난달 해당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의 부실화를 줄이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한도 및 기준을 신용도에 따라 차등해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할 경우 대출금의 20%를 내거나 0.5%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부가된다.건교부는 최근 무분별한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국민주택기금 손실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개선안에 따르면 그동안 대출자가 아무 불이익 없이 2차례까지 상환 연장이 가능했던 근로자서민주택전세자금은 상환을 한번
최근 건설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별,규모별로 격차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의 건설업 체감경기지수(BSI)가 3개월째 12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서울의 지난 4월 건설업 체감경기지수는 119.4로 지방의 118.3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5월에는 서울 120.9, 지방 108.4로 차이가 커졌으며 6월에는 서울132.8, 지방 118.9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또 업체 규모별로도 큰 차이를 보여 4월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보증금과 월세 등 임대료를 최고 178%까지 인상한 서울시내 상가 건물 7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17일 서울·부산 등 5대 도시의 역세권 등 상권지역 상가건물 100여곳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여 이 중 임대료 인상이 과다한 서울시내 7곳의 건물주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건물주 권모씨는 입주 정형외과에 대해 월 180만원씩 받아오던 월세를 단번에 178% 올린 500만원을 내도록 요구했다. 또 강남구 논현동의 건물주 손모씨는
정부는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인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오리역∼수원역(18.2㎞)중 오리∼기흥역 7.6㎞를 오는 2003년 상반기중 앞당겨 착공, 2006년말 완공키로 했다.건설교통부는 경기 용인시 서북부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현재 지하철 분당선 남측 종점인 오리∼죽전∼신갈∼기흥구간에 대한 건설공사를 2003년 상반기중 본격 착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2003년 예산안에 이 구간 착공비와 설계비 등으로 280억원(국고 210억원, 경기도 지원 60억원)을 요청했다. 광역철도건설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구간 지하철
인천국제공항 주변 유휴지 개발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된다.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건설예정지 83만평과 신불도지역 26만평 등 인천공항 유휴지 2개 민자유치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클럽 폴라리스’와 이달말 실시협약을 맺고 오는 7월부터 개발을 위한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아주레미콘과 아주산업, 교보생명,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상, 임광토건 등 10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클럽 폴라리스’는 지난 3월29일 유휴지 사업개발민간사업자 모집에 응모해 ‘오메가프로젝트’를 제치고 2개 사업권을 모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