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철강경기는 과도한 생산증가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재고조정 지연 등으로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수요량을 크게 상회하는 생산급증으로 2000년 하반기 이후 철강재 가격이 급락세로 돌아서 포항제철에서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핫코일의 경우 2월에 332달러에서 11월에는 245달러로 26.2%나 하락했다.한국철강협회(회장 유상부)는 지난달 5일 내놓은 ‘2001년 철강재 수급전망’에서 새해에는 국내경기 부진이 한층 심화되는 데다 수출환경까지 악화돼 철강재 총수요(내수+수출+재고)가 지난해보다 2.6% 줄어든 5,021만
지난해 세계 조선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해운시황의 호조에 따라 세계 신조선 수주량은 9월까지 3,622만 GT(총톤수)를 기록해 1999년 총수주량인 2,894만GT를 초과했으며 년말까지 4,000만 GT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9월까지 기준으로 국내 신조선 수주량은 1,751만 GT로 전체물량의 48.3%를 차지했으며 선박의 부가가치 수준에 따라 작업공사량과 부가가치 등을 반영한 건조량에서도 세계 수주물량의 38.7%인 872만 CGT(보정톤수)로 나타나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의미있는 한해였다.한
최근 경제 여건이 좋지 못하고 또한 대우차 사태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부흥과 외국업체와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2001년 서울 모터쇼’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삼성차와 대우차가 회원사에서 빠지면서 현재는 현대·기아 하나의 회원사만이 남게 되어 서울모터쇼를 2002년 가을로 연기했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 김광영 상근 부회장은 “그 동안 우리 협회는 `95년 이래 3회에 걸쳐 서울모터쇼를 치뤄 왔고 내년 3월 제4회 서울모터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
작년 기계산업은 최근까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산업의 관련 지표도 최근까지(9월 누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대비 39.1%, 기계수주가 14.4%를 기록하였으며, 가동율 또한 제조업 가동율(79.8%)을 상회하는 81%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기계산업 생산은 정보통신기기 및 벤처기업 창업의 활발한 전개로 설비투자 및 기계수주 증가로 이어져 중대형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한 14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에 있어서도 동남아시장의 경기회복과 아울러 일본, 미국시장의 해외 수요 지속
◆ 일반기계올해 일반기계업종 생산은 작년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작년에 비해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설비투자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 냉동공조기계, 금속가공기계, 금형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펄프지가공기계는 감소될 전망이다.올해 일반기계업종 출하는 작년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내수용 출하가 상당 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금형, 냉동공조기계, 가정용기구, 운반하역기
올해 생활산업국은 우리 경제의 토대가 될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고 시대적 조류에 편승하기 위해 기존산업을 고부가가치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첨단산업인 바이오산업(BT)·정보통신산업(IT)·초미세정밀산업(NT)을 중심으로 인력과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며, 섬유와 가전등의 산업은 IT산업과 접목시켜 국제화 시대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상품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산지표시제실시를 통한 지역산업의 생산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은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초첨을 맞추고 반도체는 경기변동에 취약한 메모리에
올해 전자·정보통신산업은 11.8%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지만 가전분야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강진구)는 지난해 말 전자업체 110개사를 대상으로 새해 생산·수출·내수·투자 등 4개 부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우리 전자산업계의 수출규모는 820억달러, 생산은 10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산업용 기기분야가 통신기기·컴퓨터의 높은 수출증가세에 따라 30%대의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전분야는 올해의 절반 수준인 13.8% 성장에 그
올해 반도체 산업 정책의 핵심은 비메모리 분야의 집중육성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새해부터 2005년까지 ‘반도체혁신협력사업(IIPP : 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을 통해 총 360억원을 투입하여 반도체 설계업체가 칩기술개발의 완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시제품 칩 제작을 지원한다.그동안 국내 반도체 산업은 DRAM 등 메모리 분야에 치중해 국내 총수출의 6.9%를 차지하는 핵심품목으로 성장했고 99년도 세계 DRAM 시장 점유율은 삼성 20.7%, 현대 19.3% 등 40%를 넘게 점유해왔다
멀티미디어 정보통신용 핵심 반도체 및 응용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주)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www.cnstec.com)는 한국의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업체다.1993년 창립 후 부설 반도체 통신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멀티미디어 및 무선통신용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양한 핵심 반도체들을 개발 상품화하였고, 국내 최초로 PSTN(일반전화선)을 기반으로 하는 H.324 영상처리 반도체(Video Processor) 및 이를 응용한 영상전화기 개발하여 상품화에 성공하였다.이와 함께 IMT-2000 시대에 필요한 무선 인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접속 등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정보가전제품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총 45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정통부는 가정 내 통신설비기술, 10Mbps급 전화선 모뎀기술, 유·무선 홈오토메이션 컨트롤러 등 13개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확정하고 올해 62억원, 내년 160억원, 2002년 23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통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통신, ㈜플레넷, ㈜아이콘트롤러, 포디홈네트㈜ 등 5개 주관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
우리나라 코스닥시장 주요 등록업종이 같은 업종의 선진 해외기업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과도하게 낮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성장성과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등 기업주가도 같은 업종의 해외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산업자원부가 업종별 단체를 비롯한 증권사·투신사 등 20개 기관의 연구조사결과를 종합한 ‘코스닥시장의 주요 7개 업종별 평가와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보고서의 기관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의 코스닥시장의 하락세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의 미진 △안정적인 수
국내 최대 규모의 e-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 관련 단체가 공식 출범한다.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홍석현)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 인터넷쇼핑몰협회(회장 배재광) 등 12개 국내 e-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 관련 협회 및 단체를 통합한 ‘e-비즈니스 기업인 연합회’를 발족한다.이 협의회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600여 개로 향후 하드웨어 업체, ASP 업체, 물류업체,M-커머스 업체 등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 e-비즈니스 조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연합회는 비상설, 비법
내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7조원으로 늘어난다. 또 이중 35%는 1/4분기에, 70%는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2001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조기구매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26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액은 올해의 33조6천억원보다 10%가량 늘어난 37조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70%에 해당하는 26조원을 상반기내에 집행할 계획이다.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이 13조6,000억원중 10조6,000억
민간 기관이나 업체가 정보보호시스템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개체하는 경우 소요되는 자금이 융자·지원된다.정보통신부는 27일 Y2K 표기문제가 완만히 해결됨에 따라 Y2K 문제 해결사업비 50억원을 민간기관이나 업체의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정보보호시스템 구축 지원자금은 침입탐지·차단시스템, 바이러스 백신, VPN, PKI, 보안 IC카드 등 정보보호시스템을 신규 설치하거나 개체하는 민간 기관이나 업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금은 기관 또는 업체당 3억원 한도 내에서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국원자력연구소는 자체 기술로 설계, 건설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이용을 본격화해 이용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활용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이용연구단은 1995년‘하나로’를 처음 가동한 이래 국내 산·학·연 60개 기관이 총 2만건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999년 한해에 1만여 건의 시료를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는 방사성동위원소분야, 중성자조사시험분야, 중성자회절시험분야, 방사화학분석분야에 총 41개 과제 (산업계 1개, 학계 32개, 연구계 8개)가 지원되고 있다. 또한 ‘하나로이
에너지부문의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매장량한계로 고갈위기, 가격폭등, 공급중단 등 에너지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화석에너지 사용제한이 가시화되고 CO2 방출에 의한 지구 온난화 방지 등이 새로운 국제이슈로 등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에너지부문의 환경변화에 적용 가능한 대체에너지 산업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에너지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긴급히 요망되고 있다.대체에너지 제품 또는 기기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해보면 현 수준에서 경제성을 확보한 대체에너지
- 2000년 주요실적과 올해 주요정책은.▶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 수입비용이 급증 매우 힘겨운 한해였으나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위한 계기가 됐다 점에서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 정부는 합리적인 소비 및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구축했고 산업부문에서 자발적협약(VA)를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소비분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점검하는 등 에너지소비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했다. 또 전력산업 구조개편 법안의 입법완료로 에너지산업 구조개편을 본격화 했으며 해외자원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 생물화학과의 주요사업은.▶ 지난 한해동안 제도완비와 인프라구축에 노력했습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사업의 내실화와 국제화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화학, 특히 정밀화학, 화학 완제품 분야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로 삼으려고 합니다.- 2001년도 생물산업에 지원될 지원금과 용도에 대해.▶ 생물산업 예산은 크게 기술개발 예산과 인프라구축 예산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세부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기술개발 부문에 280억원, 인프라 구축 부문 386억원 등 총 666억원이 생물산업 분야에 투자될 것입니다. 지
수출보험공사 이영우 사장은 36년간 금융계에 재직한 전형적인 금융전문 경영인으로 한국외환 은행에서 뉴욕지점 과장을 비롯 국제금융부 차장, 아시아 개발은행 파견, 마닐라지점장, 런던 지점장 겸 등 20년 가까이 국제업무 한분야에 종사해온 전형적인 국제통이기도 하다.또 1986년부터 3년 6개월간 외환은행 사무관리 부장 재식시 외환은행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산 전문가이기도 하다.오랜 해외근무와 1990년부터 2년 동안 재영 및 구주 한국경제인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외국 선진경영 기법 및 국제적
섬유산업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하지만 중국이나 중남미 등지에서 생산되는 값싼 제품으로 인해 다소 섬유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이러한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섬유산업연합회에서는 자체브랜드확보와 새로운 디자인개발 , 소재기술수준향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통령의 방북으로 인해 남북경협이 호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중소 섬유업체가 북한 진출을 위해 개성공단 입주와 관련된 합의서 제출등 경협대비책 또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21세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