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생산현장의 직무기피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생산현장 직무기피요인 해소사업’이 추진된다.중소기업청은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구인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열이나 냄새, 분진 등 직무기피요인을 방지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연구기관과 3개 이상의 중소제조업체가 과제해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선정과 개발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중기청은 올해 안에 약 50개 과제에 123억
엔저현상으로 해외시장에서 전자제품과 기계류, 자동차 등의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데 이어 수혜는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엔저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수출업체들이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KOTRA의 분석에 의하면 전자·기계·자동차 제품의 총수출 대비 관련부품의 대일수입비중은 지난 94년만 해도 각각 45.3%, 36.6%, 12.7% 등으로 매우 높았기 때문에 엔저로 완제품 수출이 영향을 받더라도 관련부품의 대일수입가격 역시 동반하락해 충격을 상당부문 완화시킬 수 있었다.그러나 부품산업 국산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뇌명)은 지난해 각국의 자국내 자동차 생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승용차 247만대와 상용차 48만대로 총 295만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각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미국이 승용차 1,143만대를 생산해 지난 94년 이후 부동의 1위를, 2위는 978만대를 생산한 일본이 차지했다. 또 독일이 569만대로 3위, 프랑스가 346만대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페인이 6위이며 이어서 캐나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이 차지했다.한국은 지난 95년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식기세척기와 전기냉온수기를 에너지최저소비효율기준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 백열전구, 형광램프, 형광램프용안정기, 안정기내장형램프, 전기냉장고, 전기냉방기, 가정용가스보일러 등 7개제품은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상향·조정키로 하고 1~2년간의 유예기간을 둔 뒤 시행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기냉장고, 전기냉방기, 가정용가스보일러 등 3개 품목은 더 이상의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현행 1∼2등급 수준으로 판매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산업의 주요 요소비용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R&D여건이나 IT기반 등은 상대적으로 우수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OECD, IMD, ILO 등 외국의 주요기관의 통계자료와 국내 통계자료를 토대로 IMF 외환위기 이전과 이후 국내 주요 요소비용의 경쟁력 실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경기가 회복된 지난 99년 이후 주요 요소비용의 상승추세가 지속돼 기업의 비용경쟁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GDP대비 물류
세계적인 스포츠 제전인 월드컵을 100여일 앞두고 정부를 비롯한 각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번 월드컵은 새로운 세기에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대회이며 무엇보다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이 대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의 관련기술 홍보는 물론 각 업체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아시아 25개국 IT관련 장관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IT 서미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기에서는 IT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현안을
우리나라 수출의 미래를 책임질 2002년 세계일류상품 100개가 선정됐다.산업자원부는 지난 22일‘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선박용 디젤엔진과 홍채인식 보안기기, 무세제 세탁기스템 등 현재 세계일류상품 44개와 차세대 일류상품 56개 등 100개 품목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제품중 A/V 리시버/앰프는 DVD플레이어, 디지털TV의 압축된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해독, 고읍질의 멀티채널 사운드로 복원 증폭하여 6개의 스피커를 구동하는 기기로 극장의 입체음을 가정에서 구현할 수 있다.홍채인식 보안시스템은 사람의 홍채를 이용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직접투자를 최소화하고 제도개선이나 인프라 구축 등 간접지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산업연구원 주현 부연구위원은 ‘벤처기업 육성정책의 쟁점 점검’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투자나 융자지원, 과다한 신용보증 등은 정부 실패와 시장왜곡을 초래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시정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주 위원은 벤처기업 육성정책은 초기단계에서는 대기업에 편향된 사회적 인식과 자원배분을 바꾸기 위한 일종의 ‘쇼크요법’으로 직접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현 단계에서 직접지원은
산업자원부는 차세대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의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은 부품·소재분야의 글로벌 소싱 참여를 촉진하고 부품·소재 및 타분야의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품·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조사대상분야는 섬유 기계 화학 금속 IT·전자 자동차 등 모든 산업분야의 부품·소재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기술환경 변화에 따를 기술개발수요를 조사해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에 반영된다.제안된 사업 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술은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에 반영되며 기
중국의 WTO 가입 후 관세를 큰 폭으로 내리고 있지만 국내 수출기업들은 중국의 수입관세율이 여전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KOTRA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개최된 ‘WTO 중국내수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참가업체 17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74개 업체 중 42개사가 중국의 수입관세율이 높다고 응답했다.이와 함께 기업들은 중국시장 내 경쟁심화와 중국기업들의 외상거래 요구 등 현지 상거래 관습도 대중국 수출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러나 언어소통과 한국내 물류비용이 대중국 수출에 부담이 된다는
전경련은 올해 지방선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당한 정치자금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결의했다.전경련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김각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회원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에 의하지 않은 불투명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과 함께 기업경영환경의 개선과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체제 강화, 선진국이 되기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시장경제창달사업에 주력키로 하는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날 총회에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SK 손길승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제33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김창성 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김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사임의사를 강력히 표명했으나 전형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등 산적한 현안해결을 이유로 김 회장을 재추대하는 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지난 97년 2월 경총 회장에 선임된 김 회장은 이번 유임결정으로 2004년 2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김 회장은 총회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령(70세)에다 건강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나이가 먹을수록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게 돼 그만두려고 했었다"며 "회장직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올해 우리나라의 전자산업 수출목표를 600억달러로 정하고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전자산업 경쟁기반 강화 등 6대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전자산업진흥회 구자홍 회장은 21일 2002년 사업계획을 통해“디지털시대를 맞아 그동안 축적해온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산업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회원사들이 디지털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가진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업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진흥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진흥회는 이를 위해 올해 6대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지난 20일 한국을 비롯한 5개국산 스테인리스 봉강에 대해 산업피해 최종판결을 내렸다.ITC는 지난 2000년 12월 미국의 카펜터 테크놀로지 등 5개 철강회사와 연합철강노조 등의 제소로 조사가 시작됐으며 그 결과 ITC 위원 5명 전원이 한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스테인리스봉강이 미국에 공정가격 이하로 덤핑해 미국업계에 피해를 입혔다고 판정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는 반덤핑 이외에 최대 13.17%의 상계관세 마진 긍정판결을 받았다.이번에 ITC로부터 산업피해 긍정판결을 받은 제품은 내부식성이 강
전자조합, 전기조합, 금형조합 등 중소기업공업협동조합의 정기총회가 지난 주에 집중적으로 개최됐다.지난 21일 전자조합 총회에서는 정명화 텔코전자 대표가 단독출마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같은 날 금형조합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9대 이사장에 현 이사장인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를 다시 선임했다.20일 프라스틱조합 총회에서는 이국노 전 이사장의 후임에 신진문 태광뉴텍 대표가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피복조합에서는 류영근 유풍어패럴 대표가 이사장으로 유임됐다.또 전기조합과 합성수지가공기계조합, 밸브조합 등도 지난주에 각각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지난 21일 정기총회에서 서울산업대학교 금형설계학과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 기능대, 공고 금형과 우수학생 141명에게 총 5,6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올해 지급된 장학금은 소속 조합원 37개 업체에서 적게는 40만원에서부터 600만원까지 기탁했다. 장학금은 4년제 대학생의 경우 50만원, 2년제 대학생은 40만원, 공고와 직업훈련원생들은 30만원 지급받게 된다.금형조합의 장학사업은 우수금형인을 양성해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4년부터 시작돼 매년 조합원사의 기탁금과 조합예산으로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2005년까지 비효율 철강설비 중 1억1750만톤 규모까지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열린 OECD 3차 고위급 철강회의에서 세계 철강산업의 주요 이슈인 비효율 과잉설비 감축 및 보조금 철폐 등 규범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에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설비감축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국가의 설비감축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이미 발표된 설비감축계획의 이행점검과 철강분야 규범강화를 위한 연구작업반 활동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철강산업
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이 크게 높고 섬유와 기계업종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업종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 중소 제조업 정보화 수준평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화 마인드 및 정보화 수준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업종별 특성, 공급망 내에서의 위치, 해당기업의 경영전략 등 구조적 요인을 고려한 정보화 추진은 미흡하며 특히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은 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정보화 추진에 있어서는 소극
한국발명진흥회의 국제특허아카데미에서는 2002년 지식재산권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노동부 지정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인 국제특허아카데미는 민간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93년부터 지식재산권 교육을 실시해왔다.오는 6월 25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2002년 1차 특허 기초교육과정에는 3개 코스별로 20여개의 다양하게 진행되며 분야별로 특화된 실무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해 특허전문인력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 2차 교육은 10월 7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지식재산권은 점점 치열해져가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플랜트 수주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플랜트 수주는 지난 96년만 해도 33억달러, 98년 28억달러, 99년 40억달러 등에 머물렀지만 2000년에 84억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건설 수주가 당초 정부 목표치였던 84억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43억달러 수준에 그친 반면 플랜트의 경우 목표치인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산업자원부는 이러한 변화가 시공중심인 해외건설 수주가 고임금과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점차 줄어드는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