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은 당분간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산업 생산을 주도할 양대 축이다.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등을 들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 온 등 배터리 3사를 비롯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L&F-코스모신소재 등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1,000조를 넘는다는 통계다.양극재와 음극재에도 주요 소재가 있다. 음극재는 흑연이 바로 그것.이 흑연을 LTO(리튬티탄산화물)로 대체하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그리너지(대표: 방성용)다. 이 LTO 이차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와 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4년 기능성소재부품 경쟁력강화사업 지원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기능성소재부품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은 비수도권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활용하여 소재부품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내수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사업이다. ’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전북 및 부산 지역에 소재한 기능성 소재-부품 영위 기업 147개사에 기술애로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기술력 향상과 거래처 확보 등에 기여하고 있다.그동안 대표적인 기업으로 ㈜아셈스(부산)는 접착필름 생산
산업통상자원부는 고품질 나노소재가 첨단전략산업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 수요를 연계한 나노소재 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 사업명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 내역 ‘첨단나노소재 적용 미래전략산업 수요연계 기술개발’이다.나노소재는 기존소재의 물성을 뛰어넘는 초물성, 신기능 구현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최근 양자점 나노입자, 탄소나노튜브 등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적용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이러한 나노소재의 첨단전략산업 적용-
서울에서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EU 디지털협정이 열린다. 제2차 회의다. 주요 의제는 데이터이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2월 20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에 한국과 유럽연합(EU) 양측 정부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은 지난해 10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12월 제1차 협상에 돌입한 바 있다. 제2차 회에서는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원칙(’22년 11월)에서 합의한 데이터 이전, 개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해양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19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ʻ원자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세미나ʼ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해양에너지와 관련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해수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는 해양에너지 기술(해양온도차발전, 열전발전)의 개발현황과 이러한 기술의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적용 가능성, 온배수 관련 정책 동향 및 법률 쟁점 등에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 1월27일 적용되면서 50인 미만 사업장은 2년 유예를 둬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그러나 중소제조업계와 건설-시공업계는 규모의 영세성과 자금난 등으로 중대재해 발생시 대표자의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이하 벌금이 과중하고 전기안전관리자 별도 1인 채용도 어려워 유예기간을 1차 더 2년 동안 유예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추가 유예를 요구하는 중소기업界 집회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이어졌다.1차 1월 31일 서울
김상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제 15대 신임 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방사선’의 기치 아래,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씻어내고, 방사선의 과학기술적, 산업적 가치를 드높여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협회는 “방사선 산학연을 집결하고 연결해 방사선 산업, 연구개발, 인력양성, 정책 등 방사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활동하고, 정부 방사선 정책의 민간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9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
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는 19일, 20일 양일간 국회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나선 (사)사실과과학네트웍 조기양 대표는 “고준위특별법 제정은 2월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폐기되면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고준위방폐장 건설이 또다시 2~3년 늦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하여 하루 빨리 고준위방폐장 부지를 선정하고 중간저장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원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와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하 한전기술)은 2월 14일 김천혁신도시 한전기술 본사에서 ‘감사전문성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전KPS 이성규 상임감사와 한전기술 윤상일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체결식은 양 기관의 자체 감사기구간 협력체계 구축과 청렴 활동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서에는 △자체 감사기구 인력 상호지원 △내부 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정보 교류 △교차감사 등을 통한 감사기법, 반부패 및 청렴문화
“기업인은 범죄자로, 근로자는 실직자로”14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2년 유예’를 외치며 수원 메세홀을 가득 메운 4,000여 중소 제조기업人과 건설-시공人 인파속에 눈에 띠는 피켓이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남궁 훈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장(엔서브 대표)은 “기업을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法을 만들 수 없다”며 “처음부터 대표자는 거의 없고 근로자 시절이 있었으며 어떤 (기업)대표가 가족같은 직원이 죽고 다치는 걸 원하고, 어떤 직원이 대표가 구속되길 원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반드시 (산업)재해에방시스템을 갖출 수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뿌리다. ‘9988’이란 말이 있다. 대한민국 전체기업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99%이며, 전체 근로자중 88%가 중소기업에 취업해 있다는 말이다.2020년 기준으로 보면 중소기업은 681만 2,300여개로 전체서 차지하는 비율이 99.8%-중견기업은 5,200여개로 0.076%, 대기업은 8,500여개로 0.12%다. 중서기업 육성은 역대 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어젠다다.중소기업 육성의 열쇠를 쥔 중소기업 제품의 의무구매와 우선구매는 그만큼 중요하다.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및 중소기업중앙회
반도체 초격차기술을 확보하고 업그레이드하라.한국의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최고의 반도체 장비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를 통해 그 기술 습득과 활용에 나선다.잘 알다시피 세계 유일의 네덜란드 ASML의 노광장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대만의 TSMC 등이 구입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테스트베드 기업 MEC , 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1위 NXP도 네덜란드 기업이다.우리나라 반도체 삭-박사 과정의 미래인재들이 네덜란드 반도체 현장에서 최첨단 반도체 장비기술 배우기에 나선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체결
◆ 2023년 對中 수출 감소 주도했던 IT 경기의 회복**으로 2024년 對中 수출·무역수지 개선 전망5대 IT 품목(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가전)이 2023년 對中 수출 감소액의 64% 차지2024년 중국 IT 수요, 전년 대비 9.3% 증가 전망(Gartner)◆ 다만, 향후에는 과거와 같은 일방적인 對中 흑자 기조 유지 어려울 전망 요인 ① : 최근 전기 동력화 품목*에서 두드러진 對中 무역수지 감소 추세전기 동력화 품목 : 양극재,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對중국 전기 동력화 품목 무역수지 변화(억 달러) : (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적시 이행과 미래 유망 시장 선점을 위한 온실가스 국외감축 지원이 확대된다. 투자지원 사업은 330억 원으로 커지고, 기업 요청이 많았던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19일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먼저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60억 원에서 올해 330억 원으로 확대된다. 건당 지원규모도 30억원에서 최대 60억 원으로 커진다. 이를 통해 산업부가 ▲신재생, ▲고효율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최헌규)는 한빛3호기(가압경수로형, 1,000MW급)가 제19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월 17일(토) 05시 25분 발전을 재개해 오는 2월 20일(화)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빛3호기는 지난 1월 2일부터 46일간 진행된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으며, 원전연료 및 제어봉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건전성 검사, 저압터빈 분해점검 등 각종 기기 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한빛3호기는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약 1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차기 한국무역협회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윤진식 전 장관은 1946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이다.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 회의를 열고 윤 전 장관의 차기 회장 선임 안건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7일로 예정된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건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윤 전 장관은 구자열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새 무협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윤 전 장관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대통령 경제비서관·정책실장,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및 사업개발을 위한 ‘한전KPS-엑스에너지(X-Energy)-DL이앤씨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KPS를 포함한 3개 사는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4세대 SMR 모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사업을 공동 개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전 가동 시운전 정비와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한전KPS는 4세대 SMR의 표준 운영 및 정비절차부터 시운전과 정비기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15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과 미래형 탄소중립 에너지 전시관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 달성 및 에너지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도시 플랫폼 ‘i-SMR(혁신형소형원자로) 스마트넷제로시티(Smart Net-zero City, 이하 ‘SSNC’)’ 전시물을 공동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내 미래도시 SSNC 등 전시물 공동 구축 및 운영, 양 기관의 발전과 홍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군의장을 방문해 고준위특별법이 2월 중에 제정될 수 있도록 원전소재 지자체와 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조 이사장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단은 고준위특별법이 제정되면 고준위방폐물 영구처분시설 부지선정, 연구시설 건설 등에 바로 착수해 고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또 공단이 고준위 처분시설 부지선정에 앞서 추진하게 될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ndergr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