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에어컨, 펌프등 공조기계가 5년 연속 기계분야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앞다투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특허청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갖기 운동을 지속 추진했고, 기업간 기술평등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공조기계분야는 98년도 전년대비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건수가 33.2%로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해 99년 대비 33.1%의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건수는 대폭 증가해 98년 대비
한·중·일 3국은 경영시스템의 상호 인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8일 한국인정원 회의실에서 전격 체결했다. 이는 인정기관간의 승인이 자국의 해당 바이어 또는 입찰기관에 상대국의 인증서를 받아 주도록‘권고’하는 수준이고‘강제성’이 없어 각국 기업들의 장애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3국의 경영시스템 인정기관간 협력을 강화, 신뢰성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상호간 인정마크의 공유 또는 인정기관간 상호 무조건적 인정 등의 방법을 통해 3국간 경영시스템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양해
국내 플랜트 업계가 과당 및 부당경쟁을 않기로 의견을 모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는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등 국내 18개 플랜트 업계는 지난 18일 팔레스호텔서 감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플랜트 수주과정서 우리업체간 경쟁이 심화된다며, 이를 피하는 것이 업계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견은 올해 플랜트 해외수주의 전망이 밝은데다 기계 설비 등 해외진출기업도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업계는 산업자원부와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
국제철강협회(IISI)는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OECD에서 정부간 협상을 통해 논의되고 있는 과잉철강생산능력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OECD 협상에 대한 IISI의 지지를 확인했으며, 4월 18, 19일 파리에서 열리는 OECD 고위급 회담에서 과잉설비 폐쇄에 따른 지원방법과 철강시장의 기능을 왜곡하는 정부 보조금 문제에 대해 진전된 협상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각국 정부가 철강산업을 지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국가 보조금 지원 지침 ”을 제안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8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3억3,000만 달러에 수주한 알따윌라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를 마치고 17일 종합 준공행사를 가졌다.이번 준공행사에는 두산중공업 경영진을 비롯해 UAE 수전력청의 세이크 디아브 회장, 발주처인 CMS 발전회사의 토마스 엘워드 사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 프로젝트는 단위 용량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1,250만 갤론(58,000톤 /1일)을 생산할 수 있는 증발기 4기로 구성돼, 하루 1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23만톤의 담수를 생산하는 초대
‘선박의 꽃’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유럽조선사들이 독점해 온 여객선 시장에 대우조선해양이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새롭게 건조한 여객선의 건조 발표회를 겸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인 블루스타마리타임社(Blue Star Maritime S.A.)에 선박을 인도했다. 이번에 건조된 여객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00년 11월 수주한 1만500톤 급 카페리 여객선으로 길이 123m, 폭 18.9m에 73개 호실의 객실을 갖추고, 1천500명의 승객과 차량 204대를 싣고 24.4노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는 17일 ‘저작권 권리처리와 분쟁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저작권의 적용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에 맞춰 저작물의 사용자와 권리자간의 분쟁요소를 미리 예방하고 특히 국내 콘텐츠산업의 최대 현안중 하나인 저작권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김문환 국민대 교수 등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이 나선 강연의 주요 내용은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의 권리처리 방법을 비롯, 분쟁발생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실제 사례와 예방·대처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
부품·소재 전문기업의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에 26개 기업에 지원이 확정됐다. 또 4월 마지막 주로 예상된 사업 발대식 이전까지 10개 내외 업체의 추가선정이 예상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 지 두달여 만에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은 지난 4월 11일 현재 기계분야 4개 업체를 비롯해 각 산업분야별로 26개 기업에 통합연구단 산하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매칭시켜주는 작업이 마무리 돼 본격적으로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 지원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수입품에 대해 자국 생산품과 동일하게 ‘통합강제인증(CCC)제도’를 적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對중국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중국 인증관계자가 방한, 기술표준원 강당에서 오는 24일 설명회를 갖는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까지 자국 생산품에 CCEE마크, 수입제품에 CCIB마크로 이원화해 품질 및 안전 인증제도를 운영해왔지만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의 ‘내국민 대우 원칙’을 적용해 5월 1일부터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제도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발급대상 95개 업체가 최종 확정됐다.산업자원부는 지난 2월 22일 선정한 총 100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업종별 추천위의 추천과 업체별 요건심사를 거쳐 4월 8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모두 95개사로 삼성전자 13개 품목 등 중복선정된 업체가 있어 품목기준으로는 119개이다.이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세계시장점유율이 세계 5위 이내에 포함되거나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중 수출실적 1위, 수출금액이 동종상품 총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업체를 기준
對일본 수출이 지난해의 30%대까지 감소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일본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산업자원부는 올해 3월 20일까지 일본에 수출한 물량은 2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감소했고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9.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일본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5.4%에서 지난해 4.9%, 그리고 올 1월에는 4.4%로 하락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처럼 대일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먼저 엔화약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회장 김근태)는 4월 1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저작권 권리처리와 분쟁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한국디지털재산법학회, 정보통신부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저작권 관련 현안들에 대해 토론과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열리게 됐다.특히 업계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권리처리의 방법과 절차, 분쟁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 정보를 제
중소기업청은 7월 제조물책임법(PL)에 대비, PL전문가를 모집한다. 기간은 23일까지다. PL전문가는 관련 법해설전문가, 분쟁처리전문가, 제품안전대책전문가, 시스템구축전문가, 계약관리전문가, 판매관리전문가, 원인규명전문가, 보험전문가, 손해사정전문가, 매뉴얼작성전문가 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문의전화 02)509-7033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사업을 수주할 때 무계목내열강관이라는 제품을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조하는 업체가 있지만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아 성능을 확신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이 제품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손실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와 유사한 경우는 많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사용한 250억원 상당의 대형유압실린더 역시 같은 이유로 국산을 채택하지 못하고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했으며 국내업체에서 개발한 가정용 가스탐지기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신뢰성 기준을 맞추지 못해 포기한 사례가 있다. ‘부품·소
포스코가 호주 최대규모의 철광석 합장개발에 나선다.유상부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호주의 퍼스에서 브라이언 길버슨 BHP Bilton 차기 CEO 내정자와 호주 마라맘바 철광석 광산 합작개발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포스맥(POSMAC)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에는 BHP Bilton이 지분의 65%를 차지하고 있고 포스코가 20%, 일본의 이토추와 미쓰이 상사가 각각 8%, 7%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광산개발을 포함해 항만확장 등 총 10억 호주달러(약 7,000억원 상당)이 투입되는 호주철광석 개발 프로젝트
올해 수출의 날 포상자 선정에서는 과당경쟁과 저가수출의 원인을 제공하는 등 수출시장질서를 교란시킨 업체나 사람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반면 ‘제 값 받는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단가 상승률이 높은 기업과 세계일류상품기업은 우대를 받게된다.산업자원부는 올 11월 30일 무역의 날에 수여될 포상과 관련된 ‘무역의 날 포상요령’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발표했다.이번 포상요령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가 및 신시장 개척에 노력한 업체에 대해서는 포상을 확대하고 세계일류상품의 개발과 수출촉진을 위해 세계일류
지난해 기준으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판넬(PDP)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이 34.8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형(GSM) 휴대단말기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의 전자부품 국산화율도 각각 48.84%, 39.29% 수준으로 조사됐다.전자부품연구원 기술기획팀이 LG전자의 지난해 구매실적을 조사한 PDP, GSM, CDMA의 전자부품산업 국산화율에 따르면 국내 전자부품산업에서 저항기와 캐패시터, 코일, PCB 등 수동소자의 국산화율은 비교적 높았으나 메모리 등 핵심능동소자는 국산화되지 못한 품목이 많은 것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주덕영) 인천연구센터 기공식이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과 최기선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송도지식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 부지에서 개최됐다.생기원 인천연구센터는 앞으로 생기원의 핵심주력분야인 생산기반기술본부와 신소재개발본부를 이전하고 연구인력의 40%를 배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현장밀착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인천연구센터의 이전이 완료되면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생기원, 테크노파크 및 향후 이전계획인 인천대학교 등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술혁신 중심지로
국내의 무역전시사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진흥방안이 마련된다.산업자원부는 무역전시산업을 국가발전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 무역전시장의 공급을 늘리고 지방전시산업 육성, 전시회 인증제도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종합적인 진흥방안을 마련했다.우선 국내에서 개최되는 무역전시회의 85% 이상이 수도권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전시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수도권 전시장 건립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국제전시장 제1단계 사업을 2004년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소요예산을 사업진척도에 따라 올해중
국내에 부족한 e-비즈니스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 베트남 등 외국인력의 유치규모가 확대된다.정부는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2000년 11월부터 외국의 우서 IT 및 e-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골드카드’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인도에서 35명을 비롯 58명의 인력을 유치해 국내 인력부족 해소에 기여해왔다.그렇지만 아직 국내의 수요에 비해 실적이 모자라 인력유치체제의 효율화가 필요하고 사후관리도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외국 전자상거래 인력 DB구축 사업’을 비롯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