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산업계에도 '전자제품 전문생산기업(EMS)이 늘어남에 따라 EMS협의회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EMS지원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에 따르면 5월 31일 현재 53개 EMS관련 기업들을 회원사로 확보했고 협의회 발족 예정인 6월 19일 이전까지 100여개 회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전자산업 경쟁력, EMS로 키운다EMS는 전자제품의 생산만을 전담하는 회사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방식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생산시설을 직접 운영할 수 없는 벤처기업이나 개발위주의 기업들에게
국내 IT 및 전자업계에서도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2000년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인 기가링크. 이 회사는 자체 생산시설 없이 연구개발과 마케팅 위주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인 초고속인터넷 모뎀 ‘T-LAN’시리즈를 전량 외주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경량화를 이뤘고 특히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지난해에도 큰 위기 없이 보냈고 회사에서 가진 대부분의 역량을 차세대 제품 개발과 해외마케팅에 쏟았
‘기업과 연구기관의 새로운 접목’을 모토로 시작한 ‘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의 첫 번째 워크샵이 개최됐다.부품·소재 통합연구단(단장 주덕영 생산기술연구원장)은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경기도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연수원에서 부품·소재생산기업과 공공연구기관과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에는 지난 4월 24일 개최됐던 ‘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여한 (주)재영솔루텍 등 생산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소속의 연구기관 파견연구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종합기술지원사업은
2010년 자동차산업의 비전을 설정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 학계가 함께 모여 발전전략회의를 열었다.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측 인사와 5대 자동차메이커, 자동차공업협회, 연구원 및 학계, 경제단체 등 20여명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자동차업계 구조조정, 연구·개발(R&D), 등 제반 환경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관 7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자동차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안)’을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가 대표로 발표하고 여기에서 제시된 2
‘전자제품 PL상담센터’가 본격 가동돼 전자산업에 대한 제조물책임(PL) 분쟁해결업무를 시작했다.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28일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등 각계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제품 PL상담센터’현판식을 가졌다. 이 센터에서는 전자제품에 발생하는 제조물책임 분쟁 및 클레임을 재판 등 사법적 절차에 의하지 않고 전문가에 의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재판 외 분쟁해결기구로서 소비자문제 전문가, 기술전문가,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상담 알선 조정 및 교육 등을 통해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간의 분쟁을 효과
산업자원부는 산자부장관 명의로 발행되는 각종 상장과 표창장, 인증서 등 증서에 고품격의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증서발급의 전산화를 통해 비용절감도 이루기로 했다.이에 따라 산자부는 상장 표창장 위촉장 임명장 인증서 등 5종의 증서에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해 대외적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주고 로고 및 특수문자 등의 삽입을 통해 복사 및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보안기능을 갖추기로 했다.이와 함께 증서발급 절차에 있어서도 각 증서 발급부서에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인쇄소에 개별적으로 발주·제작함에 따라 1매당 7,000원의 고비용이
지능형 로봇시장이 빠르게 형성됨에 따라 향후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특허권 확보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능형 로봇시장은 지금까지 로봇시장의 대세를 이루던 산업용 로봇시장이 포화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간처럼 지능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간공존형 지능로봇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일본 로봇공학회는 지능형 로봇산업이 금세기 내에 자동차 산업의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능형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경쟁이 국내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및 유럽 등 외국기업들도 국내에서 특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국내외 기계산업관련 통계자료집인 ‘2002년 기계산업편람’과 2001년 한해 동안 기계산업 수출입실적이 집계된 ‘기계산업무역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02 기계산업편람’은 400여쪽 분량으로 전편에는 기계산업의 개요와 신분류체제를 요약·정리해 기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계편에는 산업과 관련된 생산 출하 수출입 등 각종 통계자료가 수록돼있다.또 ‘기계산업무역연보’는 600여쪽 분량으로 기계산업의 무역구조, 시장분포, 수급실적 및 주요국과의 기계산업의 무역구조, 시장분포, 수급실적 및 주요국과의 기계산업 교역현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2003∼2004 한국의 우수금형업체’영문카탈로그와 CD를 발간해 해외금형 및 관련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금형조합(이사장 김학권)은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금형업체들과 비교해 기술과 품질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마케팅과 홍보의 기회가 부족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격년으로 영문카탈로그를 발간해왔다.특히 이번에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하고 보다 쉽게 카탈로그 게재업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영문카탈로그와 함께 카탈로그 내용을 업종별·품목별로 데
올 1/4분기 금형수출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내 금형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에서 집계한 ‘2002년 1/4분기 금형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1/4분기 중 금형수출은 총 1억3,40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나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특히 지난 4/4분기보다 25.3%나 감소한 것으로 금형수출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큰 폭의 수출감소를 기록한 것이다.이처럼 올해 금형수출이 부진한 것은 주요 금형수출국가의 경기상황이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등 수출여건의 악
미국 EU에 이어 중국까지 한국 등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철강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은 지난 21일 “미국 등 서방국가의 철강제품 세이프가드에 대응해 중국도 24일부터 6개월간 이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의 최대수출국인 중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함에 따라 한국의 대중철강수출에 막강한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확산되면 국내 철강산업이 크게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세이프가드 조치는 중국 수입물량의
북한에서도 ‘강성대국’건설을 위해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기업·공장 조직의 통합과 재구축(restructuring) 추진을 통해 신사고와 수익성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KOTRA는 지난 23일 ‘북한이 밝힌 금년도 경제운용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채취공업(광업), 전력, 석탄 금속 및 철도운수 등 경제선행부문의 발전을 추진하고 농업생산 확대와 인민생활 관련 문제의 1차적 해결하는 한편 제반 경제활동에서 신사고와 수익성을 기본원리로 전반적인 변화와 실용주의 노선의 채택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무역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대학 무역실무사업단(TI : Trade Incubator) 사업이 기대보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9월 1일부터 TI사업은 지방소재 대학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무역실무교육과 현지업체 인턴쉽, 국내외 전시회참여를 통한 세일즈 및 마케팅 훈련을 통해 실무능력을 가진 전문인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인천대 강릉대 영남대 부산대 인제대 전북대 조선대 충북대 순천향대 제주대 등 10개 대학에서
해군의 4,000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이 순수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 건조됐다.해군은 지난 22일 경남 거제도에 있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장정길 참모총장을 비롯, 해군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구축함 KDX-Ⅱ 1번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진수식을 가졌다.해군의 전통의식에 따라 거행된 이날 진수식에서 위용을 드러낸 `충무공 이순신함'은 1년 정도의 운용시험을 거친 뒤 내년말께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된다. 특히 이번에 진수된 충무공 이순신함은 대양해군을 향한 한국소유의 본격적인 대형구축함으로 상세설계와 건
美 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3일 표결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제조한 반도체 제품군을 대상으로 ‘1930년 무역법’ 337조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DRAM, SDRAM, 알파 마이크로프로세서, 멀티칩 패키치, 그래픽 메모리 및 플래시 메모리 기기들로, 컴퓨터, PDA, 캠코더,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 등 정보기기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품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2일 일본 도시바(Toshiba Corporation)의 제소에 의한 것으로 도시바 측은 삼성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벨기에 시장을 대유럽 자동차부품 수출기지로 보고 에어컨 부품과 와이퍼블레이드, 도난방지시스템 등 12개 품목을 對벨기에 및 對유럽 수출유망 자동차 부품으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및 수출업계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KOTRA의 브뤼셀 무역관에 따르면 벨기에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최근 ‘벨기에 자동차 부품시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벨기에를 유럽시장을 겨냥한 자동차부품 수출기지로 활용해야 하며 최근 유럽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과 같은 역외국 부품업체로서 12개 품목이 유망하
2010년 세계3대 자동차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형 첨단자동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산업자원부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산·학·연 공동으로 ‘미래형자동차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과거 100년 동안 내연기관이 주도하던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고효율에너지·IT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연료전지자동차 등 첨단기술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첨단기술을 확보해야 향후 국내 자동차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사업화를 서두르게 됐다.특히 앞으로 10년 내에 대부분의 자동차에
플랜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해외플랜트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업체의 신청접수 결과 19개 프로젝트에 60억원 정도의 지원요청이 이뤄졌다.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설치된 플랜트수출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까지 접수된 타당성 조사비용 지원요청 중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순으로 접수됐으며 석유화학, 발전, 담수설비 등의 분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사업은 국내업체가 해외 유망플랜트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할 때 타당성 등 사전조사에 들어가는 비용 중 50%, 개별프로젝트 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제
두산중공업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세계 톱 클래스의 중공업체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비전을 수립하고 민영화 이후 본격적인 경영개선활동에 들어갔다.두산중공업은 13일 창원 본사에서 김상갑 사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 수준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종합 플랜트 회사”라는 21세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기 경영목표와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두산중공업은 중장기 경영목표로 2006년까지 매출은 현재의 2배 수준인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배 수준인 5,900억원을 달성함으
KOTRA(www.kotra.or.kr)는 오는 5월 21일 세계 70개국으로부터 약 700명의 바이어를 유치하는 ‘2002년도 제1차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월드컵 개최 기간을 한국상품 홍보 및 수출확대의 계기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초청, 국내업체들과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COEX 1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는 종합수출상담회는 1,500여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바이어들과 상담하며, 6월 4일은 서울무역전시장(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