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한신평을 통해 지난 2003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한 기업신용평가에서 ‘BB+’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SK네트웍스에 따르면 신용등급 BB+는 기존 ‘C’등급에서 불과 1년만에 무려 8단계를 단숨에 뛰어오른 것으로 채권단공동관리 역사상 최대상승폭의 신용등급 향상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한신평은 신용평가서에서 “SK네트웍스는 시장내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지위를 갖고 있어 영업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자체 신용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金均燮)은 핵심민원업무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BPM (Business Process Management)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KEMPIA (KEMCO Process Innovation Agent:가칭)라는 이름으로 1월3일부터 본격적인 대·내외 고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BPM 시스템은 1단계로서 열사용기자재검사(연간 7만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융자(연간 6천건), 효율관리기자재등록 (연간 2천건)업무와 성과관리시스템에 적용된다.이에 따라 이들 민원 업무에 대해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
신재생에너지개발 선두 기업인 유니슨은 4일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유니슨은 설명회에서“예상대로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발생하면 내년부터는 매년 100억원정도씩 자체 자금으로 투자를 실시해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투자 재원이 부족하면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는 한도에서 외부 자금을 조달, 적극적으로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또 “이를 통해 연간 2000억원선의 매출액과 3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내는 정도로 기업 외형을 성장시키기 위해 적정 선에서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15개 2004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를 확정, 이들 사업에 44억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번에 확정된 지원과제에는 에너지 절약용 고효율 콘덴서, 고효율 다기능 조명시스템 및 저전력 온도센서 개발과 기후변화협약에 기여할 ‘DME 생산기술 국산화 및 신제조 공정 실증연구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정책연구개발과제는 최저효율제, ESCO 투자활성화방안 등 에너지정책 및 보급과의 연계를 강화키 위한 정책사업이 중점 추진된다.에너지절약기술 개발과제의 경우 정책, 일반, 기술정보화분야에 각각 6
절약시설설치와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올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규모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66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산업자원부는 3일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의무부담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적극 지원키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5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한 자금지원 지침'을 공고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발적 협약(VA) 사업자의 경우 동일사업자당 250억원, 사업장당 150억원을 동일사업자당 500억원 및 사업장당 3
지속되는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최근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부산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 과열양상을 빚기도 했지만 청약을 마감한 단지들도 계약률은 50%에 못 미치는 곳이 많아 분양시장 회복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그동안 전국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잇따랐지만 이처럼 최근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률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하지만 청약을 마감한 대부분 단지도 계약률은 50%선에 그치고
11.9 규제 완화 조치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제가 해제된 서울 일부지역이나 내년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이 완화되는 광역시 등에서도 반등세가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는 관람인파가 몰려들고 청약률도 눈에띄게 높아졌지만 실제 계약호조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부동산 114가 11월 9일∼12월 8일까지 한달간 전국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매매변동률 -0.16%, 전세변동률 -0.47%로 이전 한
내년 하반기부터 할인점, 병원, 호텔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건축물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대형 할인점의 경우 현재 300일 가량 걸리는 건축 인·허가 절차가 절반인 150일 수준으로 줄어든다.정부는 지난 7일 교통영향심의와 건축심의를 통합하는 내용의 대형 건축물 건축행정 개선방안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관련 법률의 개정을 추진한 뒤 하반기부터 이같은 내용의 대형 건축물 인·허가 절차 개선방안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총리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이 지난 3일 규
내년 상반기부터는 다세대.다가구주택도 분양시 가구별 면적(평형)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건교부는 최근 허위.과장분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세대 등 19가구 이하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아파트처럼 `가구별 표준 면적기준'을 마련키로 하고 현재 관련 법률(주택법)을 개정중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개정작업을 마무리 짓고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현행 법률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할 경우에만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표시토록 하고 있고 19가구 이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을 두지
이달중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4,3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건교부는 주택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12월중 아파트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형주택업체 5,597가구,중소주택업체 2,081가구,대한주택공사 6,693가구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3만9,212가구에 비해 63.5%,지난해 동기 3만3,428가구에 비해서는 57.2%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62,09가구,18평 초과∼25.7평 4,949가구,25.7평 초과 3,150가구 등으로 중소형아파트가 전체의 78%를 차지한다.이달
전국의 에너지가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가 산자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12일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돼 국가적 핵심과제로 떠오른 에너지절약에 산업-기업 그리고 각 가계가 최선을 다하자는 대회 취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희범 산자부 장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국제적인 고유가 시대의 지속은 우리경제의 앞날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고 지난해 우리의 에너지 수입액은 자동차와 반도체의 수출 금액을 합친 38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절
내년 4월부터는 전국 모든 주택의 집값이 알기쉽게 공개된다.건교부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종합부동산세 제도에 맞춰 전국 1,308만 5,000가구의 집값을 일일이 조사해 공시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근거 법률인 `부동산공시 및 감정평가에관한 법률안'은 조만간 의원입법 형태로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주택가격공시제도는 아파트와 다가구.단독, 다세대.연립 등 모든 주택의 집값을 시가로 산정해 매년 4월30일 관보와 건교부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것으로, 지금도 아
내년에 시행될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이 주택의 경우 1%~3%로 확정됐다. 또 토지와 건물을 합쳐 부과하는 통합 재산세의 기초세율은 주택의 경우 0.15%~0.5%로 결정됐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11일 오전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종합부동산세 세율과 과표구간 등 부동산세제 개편안에 합의했다.개편안을 보면 국세청 기준시가 9억원 이상의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1%~3%의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적용되고, 9억원 미만의 경우에는 0.15%~0.5%의 기초세율에 따라 통합재산세가 부과된다.또 나대지의 경우 6억원 이상인 경우 1.0~4
건설교통부는 10일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와 소형의무비율 규정 등 재건축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재건축 사업승인 평균 실적을 감안해 볼 때 재건축 시장 위축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라며 “현재 시행중인 소형의무비율 규정이나 내년에 도입할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실제 건교부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재건축 사업 승인 실적은 총 2만6,846가구(기존가구수 기준)이며, 올해
한국토지공사 사장에 김재현(59세) 현 부사장이 임명됐다.정부는 12일 지난 10월 29일로 임기가 끝난 김진호 사장 후임으로 김재현 현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재현 신임사장은 전남 고흥출신으로 순천농고와 조선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79년 토지공사에 입사한 이후 사업개발본부장, 택지본부장 등을 거쳐 2001년 2월 부사장에 올랐다. 토지공사 출신으로 사장에 오른 것은 김윤기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한편 건교부는 지난달말 토지공사 사장 후보로 김재현 부사장, 이동진 전 한국토지신탁 사장, 유재현 전 경실련 사무총장을 추천
국내 건설공사와 달리 해외건설공사 수주는 올들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10월 해외건설 수주액은 146건, 49억8,881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11%, 금액으로는 6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해외 건설수주는 지난해 36억6,800만달러로 급감하면서 최근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지난 7월말 현재 실적이 37억7,600만달러로 이미 작년 한해 실적을 넘어섰다.지역별 수주실적을 보면 중동이 27억7,993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1% 늘면서 전체 수주 물량의 절반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 주택업체들의 청약률 부풀리기가 재연되고 있다. 청약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떴다방’ 등을 동원하는 사례는 공공연한 비밀이 됐으며 외환위기 당시 성행했던‘원장정리' 등의 불법도 늘고 있다.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1·2순위에서는 대거 미달되고 3순위 청약자가 많다는 것은 마케팅 속성상 일어나기 힘들지만 동탄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면서 “일부 업체들이 청약통장을 매매하거나 직원들을 동원하는 등 편법으로 분위기를 띄웠다”고 말했다.지난 7월 시범단지 물량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정부는 ‘에너지 절감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에너지정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석유수입이 380억불이나 되는 세계 7위의 석유소비국가로서 경제규모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과다한 편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제반대책을 강구하고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러시아.베트남 정상외교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한·중·일을 비롯한 ASEAN 10개국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협력 채널이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8일 ASEAN국가, 한국, 일본 등 12개국, 7개 기관 총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EAN 3 신·재생에너지포럼’ 창립 총회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갖고 역내 국가들의 협력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태국에서 개최된 ‘제1차 SOME 3 EPGG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제안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만장일치로 의장국에 선출, ASEAN 3 역내 국가들에 대한 본격적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풍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대해 입주때 32평, 33평의 경우 2,500만원, 24평의 경우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차액을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입주 때 분양가보다 값이 떨어지면 차액을 보전해주는 `분양가 리콜제'는 최근 종종 나왔지만 아파트에서 프리미엄까지 보장해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만 기자jmpark@sanu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