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와 투자조합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대폭 강화된다.중소기업청은 그동안 민간과 정부가 함께 구축한 벤처투자기반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근 발생한 일부 창투사의 비리사건 등 벤처투자와 관련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창투사와 투자조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창투사 임원 취임의 제한사유, 등록취소사유, 과태료 부과사유 등을 확대하고 행위제한을 강화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창업지원법령과 관련규정을 개정하고 지난 8일 이를 고시한 바 있다.또 창투사와 조합의
일본 경제산업성 및 재무성은 한국 및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균인 약 10%정도 반덤핑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체별 부과관세율 등은 7월 22일 일본 관보에 게시될 것으로 보인다.부과관세율은 일본 국내에서 수입품의 판매가격과 각 제조자가 자국의 판매가격과 동일하게 되도록 설정하기 때문에 업체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정부는 토레이, 클라레 등 일본화섬업체 5개사의 제소로 작년 4월 23일부터 한국업체 6개사와 대만업체 8사 등
미국의 철강분야 세이프가드 조치 등 상반기 세계 무역환경을 주도하던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하반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KOTRA는 최근 ‘2002년 상반기 수입규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세계적인 산업구조조정이 촉진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주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 6월말까지 미국 EU 등 22개국(EU는 1개국으로 간주)으로부터 모두 129건의 반덤핑, 보조금 상계관세 및 세
중남미 수출의 거점국가인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KOTRA 중남미본부는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비롯해 EU 등 각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역외국인 우리나라가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한·멕시코 FTA체결을 긍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현재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국가보다 평균 10∼15% 이상의 추가관세를 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EU 등보다 운송기간과 운송비 부담도 20∼30% 이상 커 갈수
올 1/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연속 2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4분기의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20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러한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 2000년 4/4분기에 3.6%로 한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4분기 연속 둔화추세를 지속한 뒤 지난해 4/4분기 10.3%의 증가율을 기록, 상승추세로 반전한 뒤 올 1/4분기까지 두자리 수 증가율이 지속됐다.이러한 상승의 원인은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확대된
기업 CEO들이 공과대학 정규 교과과정의 강의를 담당한다.산업자원부는 올 가을학기에 기업 CEO를 중심으로 구성된 111명의 공학교육지원단이 전국 33개 주요 공과대학에서 50개 강좌를 개설해 출강할 것이라고 밝혔다.공학교육지원사업은 기업 CEO들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살아있는 현장경험을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전수해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종합적 기술과 경영능력을 지닌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다.올 1학기에는 시범적으로 서울대에서 5개 강좌가 개설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과 SK(주) 최태원 회장, 휴맥
전자책의 제작과 서비스에도 국가표준(KS) 규격이 적용된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종이책의 컨텐츠를 디지털 형태의 정보로 가공·편집, 저장할 수 있는 전자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서표준을 KS로 제정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자책 콘텐츠 제작사와 전자책 서비스업체 또는 서비스업체간의 콘텐츠 교환이 쉬워지고 독자들이 전자책을 저장·가공하거나 읽기가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전자책 출판과 관련해 HTML PDF XML 등의 콘텐츠
인터넷수출마케팅 활성화 기대인터넷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월드컵 이후 높아진 국가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인터넷을 통한 수출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우선 오는 8월 KOTRA 본사와 국내외 무역관에 사이버 상설 수출상담장 40개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무역업체는 자사제품 소개를 위한 3차원 카달로그 제작비 등 일정 실비만 부담하면 해외 무역관을 통해 미리 매칭된 바이어를 상
도요타자동차가 ‘2002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도요타자동차가 서울 지사가 아닌 본사 차원에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유럽 등 다른 지역의 수입차업체들도 서울모터쇼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국제자동차공업연합회(OICA)에서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회 대회 때까지 격년으로 열려왔다.이번 모터쇼는 애초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
EU이사회가 한국 조선산업의 불공정관행에 대한 전략보고서를 공식적으로 승인함에 따라 한국 조선산업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EU이사회는 6월 27일 EU집행위가 제출한 전략보고서를 최종 승인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월 제출됐지만 그동안 회원국 사이의 의견조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지만 최근 집행위가 타협안으로 보조한도를 당초 14%에서 6%로 감축하는 등 일부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번에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집행위는 먼저 한국과 EU간의 조선분쟁을 늦어도 9월말까지 타협을 통해 해결할 것
조업일수의 단축, 환율하락, 대형사업장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6월중 수출이 제자리에 머물렀다.지난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6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0억100만달러로 지난해 6월의 129억3,200만달러에 비해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은 휴일 등의 요인을 뺀 하루 평균 수출액은 6억5백만달러로 지난해 6월의 5억5,00만달러보다 10.0% 증가해 실질적으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수입은 119억7,100만달러로 작년 6월의 117억1,900만달러보다 2.2% 늘
금융기관의 주5일 근무와 PL법 시행, 인력난 등 최근 중소기업이 안고있는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과 금융권이 손을 잡았다.이석영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4일 은행 및 보증기관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지원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중소기업의 금융지원환경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금융관련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소방안이 주로 논의됐으며 특히 최근 금융기관의 주5일 근무와 PL법 시행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금융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적극 모색됐다.금융권
월드컵 개최효과를 극대화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중남미 지역이 꼽히고 있다.김건영 KOTRA 중남미 본부장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한국의 월드컵 4강진출로 축구가 생활화된 중남미 지역의 소비자에게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우호적으로 비춰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이번 월드컵을 중남미에 생중계한 텔레비사(TELEVISA)의 해설을 인용하면서 중남미 언론에 나타나는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소개했다.텔레비사는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이 끝나자 해설자는 “한국팀이 아쉽게 패했음에도 모든 관중
국가산업단지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과 디지털산업단지사업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정책이 추진된다.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첨단지식정보산업 중심의 도시형 산업단지로 개편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여기에는 서울디지털산업딘지를 연구개발과 첨단지식·정보산업단지로 육성하는 것을 포함해 ▲벤처산업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 조성 ▲토지이용도를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 조성 ▲주변도시지역과 연계개발을 통
올 1/4분기에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상장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2년 1/4분기 중 기업경영실적’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1/4분기 중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의 4.0%에서 1.1%로 낮아졌지만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3.7%에서 8.0%로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경상이익률이 높아진 것은 영업이익과 영업외수지가 모두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영업외수지는 순외환손익이 개선된데다 금리하락으로 금융비용이 경감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3.9%나
지난 6월 19일 “함께 여는 미래 KOREA-JAPA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KOREA SUPER EXPO 2002’가 지난 6월 23일 성황리에 폐막됨으로써 3년간 행사를 마무리됐다. KOTRA(사장 오영교)와 일본의 NHK, 아사히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코리아슈퍼엑스포 행사는 지난 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故오무찌총리가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국민교류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한 것을 계기로 ‘새로운 한국과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엑스포형 종합전시회를 2000년부터 3년간 매년1회
기계분야의 제품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와 제조자의 분쟁을 조정·알선할 ‘기계PL상담센터’가 25일 정식 출범해 업무를 시작했다.한국기계산업진흥회 산하에 설치된 PL센터는 소비자단체와 학계 연구계 법조계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자동차를 제외한 기계제품에 발생하는 제조물 책임분쟁과 클레임에 대해 재판 등 사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재판외 분쟁해결기구이다.기계PL센터는 사무국과 분쟁조정위원회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PL사고의 상담 및 당사자간 화해와 알선, PL관련 정보제공 및 홍보, 제반 행정업무를
기협중앙회, 각계 전문가 구성 중기PL분쟁조정위 설립제조물책임법(PL)이 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며 법 시행이 기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이와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제조물책임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달 26일 출범하고 중소기업의 지원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사진)에는 이석영 중소기업청장, 이윤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안재걸 한국소비자보호원 부원장 등 각계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조물책임(PL)법이 이달부터 시행됨에따라 전자제품 등 각 업종별 PL상담센터가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업종별 PL상담센터는 8개업종으로 전자제품(565-9325), 자동차(3660-1874), 생활용품(864-8913), 가스기기(031-480-2985), 기계(369-7805), 화학제품(784-0321), 중전기기(581-8601), 전기제품(579-3291) 등이다.산업자원부는 앞으로 제조물책입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업종별 PL상담센터를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전문가 양성, 대응 메뉴얼 개발보급
중소기업과 지방기업, 여성기업생산 제품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김성호 조달청장은 최근 올해 이들 기업의 생산제품 구매량을 대폭 늘려 공공기관 수주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조달청은 건설자재 중 중소기업 품목이 포함돼있는 경우 발주기관과 분리발주토록 협조를 통해 변압기, 수처리기 등 단체수의계약과 중소기업간 경쟁대상 품목으로 5,000만원 이상 설비자재에 대한 중소기업 물량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매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계획생산 및 안정경영 도모를 위해 연간 구매계획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