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13 지방선거에서 선거사상 처음 선보였던 ‘전자개표시스템’이 지난 8일 재·보궐 선거에서도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 분류 및 계수화의 자동화 등 개표과정을 전산화한 이 시스템을 통해 이날 개표 개시 3시간 후인 밤 9시경에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개표작업을 완료했다.이번 전자개표시스템을 설치·운영한 SK C&C는 각 개표소마다 장비점검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전문요원을 배치했다. SK C&C는 이번 지난 지방자치제 선거와 이번 재·보궐 선거 개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말에 실시될
올해 1월에서 7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이 9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중 수입차도 1,593대가 판매돼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판매기록을 경신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7월중 자동차 내수판매는 6월보다 11.8% 증가한 13만2,00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차의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칼로스 클릭 등 신차가 선보인 소형차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이러한 호조세는 지난 6월 파업과 월드컵 등으로 적체된 수출물량이 해소되면서 증가율이 급증세를 나타냈고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국내 창업투자조합 제도가 국제기준에의 부합성을 높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돼, 그간 창업투자사들이 외자유치에 느껴왔던 애로사항 중 상당부분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던 법령 개정이 표준규약 개정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표준규약 등 창투조합 관련제도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표준규약에 분할납입방식을 전면 도입하고, 조합결성 시 사전에 추가 출자금액의 한도를 정해 6개월간 조합원 추가모집 및 출자금 증액을 허용하는 ▲다단계 결성
정보통신부는 지역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육성거점으로 부산 경성대, 인천 주안동, 광주 양동, 춘천 후평동 일대의 S/W집적지를 소프트타운으로 지정하였다.이번에 지정된 4개 지역은 올해 3월 소프트타운으로 예비지정 된 지역으로 각 지역별로 IT진흥기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양소프트타운진흥원)의 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소프트타운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IT진흥기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지역의 IT 관련 지원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업체 지원 등 타운 활성화 사업과
중소기업청은 진주시 상평산업단지 등 전국의 9개 중소기업밀집지역을 정보화기반구축 지원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중기청은 지역별 중소기업정보화확산거점 육성을 통한 지방중소기업의 정보화촉진을 위해 지방산업단지 등 중소기업밀집지역을 정보화촉진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보화기반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시범사업으로 대구성서산업단지와 광주하남산업단지 등 5개 지역을 선정해 포탈사이트와 사내인프라구축을 지원했다.중기청은 올해에는 애초 8개 지역을 선정, 지원할 목표로 전국 12개 지역의 지원신청을 접수하여 심사했으며,
농산물 분야에 대한 전자상거래 경영능력제고를 통해 전자상거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경영교육’이 실시된다.농림부는 8월 26일∼27일, 28일∼29일 두 차례에 걸쳐 수원에 있는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에서 농업인 및 유통·가공업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경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기초적인 PC 운용법이나 인터넷·홈페이지 교육에서 벗어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농업인과 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실무에서 마주치는 마케팅·법률·회계 등 실무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 오는 2004년부터 승용차 특별소비세 체계를 현행 배기량기준 3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재정경제부는 지난 8일까지 열린 한-미 통상회담에서 현행 3단계인 특소세 세율체계의 단순화와 승용차 탄력세율의 인하 연장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수용,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세제상 승용차에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1,500cc이하는 7%, 1,500∼2,000cc와 2,000cc이상에 대해서는 각각 10%와 14%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5월 조세연구원에 의뢰한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낸년
과학기술부는 지난 6일 우리 나라 기초의과학 분야 연구를 이끌어갈 ‘2002년 기초의과학연구센터’ 11개소를 확정 발표했다.기초의과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병과정을 규명하고 질병의 치료 및 예방대책을 수립해 신약개발의 중심이 되는 학문이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병리학, 생리학, 약리학과 같은 기초의과학 부문의 연구개발활동과 전공인력의 양성을 책임지게 된다.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는 9년간 총 60억 원씩의 연구비와 전문연구요원 등 물적·인적자원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것은 물론, 연구센터 유치대학과 대학병원 등에서도 매년 5∼1
산업자원부는 직원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부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퇴근 후 틈새시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1주일 과정의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유관기관 및 민간기관을 활용해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실천적이고 학습적인 교육을 위해 차관 보고시 참고자료는 영문으로 작성하고, 회의시 영어를 사용하며, 각종 자료 게시판과 영화 상영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우리나라 IT(정보기술)산업의 내수시장이 올해 약1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윤창번)은 6일 `한국의 디지털경제 2002'라는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경기호조와 cdma 1x 및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로 올해 IT내수시장은 약 14%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산업은 작년의 내수 및 수출의 동반부진을 탈피, 올해에는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고 IT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작년 4.4분기 이후 IT기기 분야
국내 무역업체들이 무역업무에 인터넷을 자주 활용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최근 국내 2000여 개 무역업체들을 상대로 ‘전자무역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역업무에서 30% 이상 인터넷을 활용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 응답자(621개사)의 23.0%에 불과했다. 또 해외시장 정보수집, 거래선 발굴 등 무역업무 계약 전단계에서의 인터넷 이용률은 91.6%에 달한 반면 대금결제 등 계약후 단계에서는 활용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해외시장정보수집에 있어서 업체의 70.8%가 무역관련 웹사이트보다는 동종업계 및 기존 바이어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에게 주는 ‘올해의 테크노-CEO상’을 제정, 매년 시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이공계 출신 CEO 중 중소기업부문과 대기업부문 각 1명씩을 선정, 포상한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부상과 과기부장관상을 수여하는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및 광주과학기술원 겸직 교수에 위촉된다. 과기부는 이 상을 통해 기술개발 위주의 기업경영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인력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과기부는
전국을 강타중인 집중호우가 산업계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국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고속도로 정체가심각해지면서 수출입 화물 등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건설현장이나 조선소 등의야외작업이 제한되는 등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정유업계나 관광업계 등도 호우로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면서 ‘여름철 특수’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수출입 화물 집하지인 경기도 의왕의 경인컨테이너기지에서는 전국 도로망이 부분 마비되면서 운송 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입주업체인 세방유통 측은 “평소 8시간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웹(Web)기반의 전자무역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동국제강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 확장표기언어(XML)를 기반으로 하는 무역 및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모든 수출입업무가 웹사이트상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날 무역(주문 외환)업무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고 오는 10월에 수출통관 및 보세, 환급업무시스템을, 12월에 수입통관업무 시스템을 전면 가동한다.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거래선인 종합상사, 선사 등과 주문서, 화물적재 리스트,선적의뢰서 등 90여종의 업무서류를 온라인상에서
자동차업체들이 이달말 특별소비세 환원 전에 주문차량을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적체물량이 많아 예약고객중 수만명은 특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들은 휴일 특근까지 실시하는 등 이번주부터 생산라인의 풀가동에 들어갔으나 이달말까지 최대한 생산해도 10만여대는 특소세 환원 전에 공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차 한번 사기 힘드네”=쏘렌토·그랜저XG· 싼타페 등 인기 차종의 출고 적체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주문한 고객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오라클이 전세계 기업용 모바일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텔레콤 네트워크총괄 이기태 사장은 오라클의 아시아태평양총괄 데릭 윌리엄스 사장과 기업용 모바일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사간 협력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의 모바일 사업협력은 3세대 이동통신 및 모바일 컴퓨팅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동통신 단말기분야 최고업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분야 최고업체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새로 선보이는 신개념 무선통신용 PDA단말기 ‘애니콜 MITs(Mobile In
미국발 위기 여파로 주요 기관들이 우리의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금융연구원만 유독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금융연구원은 7일 ‘2002년 하반기 경제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6.2%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4·4분기엔 미국경제 불안이 해소되고 환율도 안정돼 한은이 콜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하반기 우리 경제는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지 않는 한 경기회복 국면이 이어져 반기 GDP 성장률 6.4%, 연 평균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올해 상반기 전자부문 수출 실적이 288억 달러로 작년동기(265억 달러) 대비 8.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전체 수출(760억 달러)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비해서는 4% 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전자부문 무역수지 흑자도 작년 동기(84억 달러)보다 36.9%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휴대폰이 43% 증가한 41억 달러 어치, 모니터와 개인용 PC를 포함하는 컴퓨터가 14% 증가한 64억 달러 어치가 수출돼 전반적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가전제품도 컬
6월중 생산과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비투자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월드컵 경기 시청과 자동차 분규, 6·13 지방선거 등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등 불규칙한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둔화로 풀이된다. 정책 당국은 7월의 경우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아직 수출이나 생산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 회복이 지연될 경우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쳐 경기상승세가 당초 기대보다 둔화될 가능
우리나라 전체 벤처기업의 17%인 1767개사가 사실상 퇴출위기를 맞게 됐다.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혁신능력평가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혁신능력 점수 미달(50점 이하)인 벤처기업 421개와 혁신능력평가에 응하지 않은 1346개사 등 1767개사에 대해 특별관리 또는 퇴출심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벤처기업 건전화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벤처기업들의 혁신능력을 평가한 결과 6월 말 기준으로 총 1만182개의 벤처기업중 혁신능력점수가 50점 이상인 기업은 83%인 841